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 만에 대면 개최된 대일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가 28년 만에 최대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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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수산무역협회는 지난달 23, 24일 일본 도쿄 오오모리 김 입찰장에서 일본의 김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29회 대일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를 개최했다.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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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무역협회는 지난달 23, 24일 일본 도쿄 오오모리 김 입찰장에서 일본의 김 단체와 공동으로 개최한 ‘제29회 대일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상담회에서 한국이 출품한 마른김, 무당조미김, 김조제품 1210만 속(1속=100장) 중 1141만 속, 1050억 원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대성과를 거뒀다.
대면 형태로 일본에서 개최되던 대일 김 수출 입찰 ·상담회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2020년부터 3년간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하지만 신규 수출업체가 증가함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잡기 어렵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증가해왔다. 한국수산무역협회는 대면 형태의 김 입찰·상담회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설득해 4년 만의 대면 한국 김 입찰상담회가 성사됐다.
이번 입찰 상담회에는 67개의 한국기업이 참여했으며 일본 측에서도 100여 명의 바이어가 현장에 몰려 일본 내 한국 김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협회 측은 설명했다. 계약물량이 2022년 대비 마른김 52.3%, 김조제품 등이 14.4% 증가하고 금액적으로는 61.5% 증가했다. 이는 1995년 일본 수출 김 입찰·상담회가 시작된 이래 최대의 성과다.
해양수산부 허만욱 국제협력정책관은 “이번 한국 김 수출 입찰·상담회는 4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됐으며 그동안 대일 수출이 부진했던 마른김의 계약이 전량 성사되는 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김 품질 개선·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대일 김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기일 한국수산무역협회장은 “올해 한·중·일 3국의 김 생산현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한국수산무역협회의 엄격한 품질관리가 일본 바이어의 관심을 제고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엄격한 품질관리와 위생관리를 위해 노력해 준 회원사들에 감사드리며 향후 수출품의 차질없는 선적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