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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현대LNG해운 인수전 참여...선원노련 "해외매각 반대"

이사회 열고 본입찰 참여 결정, 3000억원대 초반

선원노련, 특별결의문 만장일치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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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수송 선사인 현대LNG해운의 매각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옛주인’ HMM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했다. 해운업계와 선원단체는 해외매각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어 매각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지난 1일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임시중앙위원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매각 반대 특별결의문’을 중앙위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선원노련 제공
2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지난 1일 이사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본입찰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입찰 마감은 2일이다. 매수 희망가는 3000억 원대 초반으로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LNG해운은 지난 3월 예비입찰을 시작으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 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이다.

현대LNG해운은 LNG 운반 전용선 16척을 보유한 국내 최대 LNG 수송 선사이며 LPG(액화석유가스) 운반 전용선 6척도 보유하고 있다. HMM LNG운송사업부가 전신이다.

HMM은 현대상선 시절 유동성 위기에 빠지면서 2014년 LNG 관련 사업부를 IMM PE 등에 매각했다.

이런 상황에서 해운업계와 선원단체를 중심으로 해외 매각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선원노련)은 지난 1일 부산 마린센터 3층 국제회의장에서 2023년도 임시중앙위원회를 열고 ‘현대LNG해운 매각 반대 특별결의문’을 중앙위원 전원의 동의로 채택했다.

결의문을 통해 선원노련은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는 LNG 안보 위기를 자초하고, 대한민국 선원들의 주요 일자리가 한순간에 사라질 우려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다시금 한진해운 파산의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은 반드시 저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원노련 중앙위원 일동은 연대와 단결로써 전 조직과 힘을 모아 현대LNG해운의 해외 매각을 기필코 저지할 것이며, 양질의 선원 일자리 지키기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앞서 한국해운협회도 성명을 내고 해외 매각 반대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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