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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불펜 난조로 연장 끝에 kt 위즈와 무승부

  • 국제신문
  •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  |  입력 : 2019-06-25 23: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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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일만에 1군 무대에 선발 등판한 박세웅이 투구를 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kimsh@kookje.co.kr


롯데 자이언츠가 불펜 난조로 연장 접전 끝에 kt 위즈와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두 번째 무승부.

 롯데는 25일 사직 야구장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에서 8-8로 비겼다.

 박세웅의 올 시즌 첫 1군 등판으로도 관심을 모은 이날 경기는 타격전으로 이어졌다.

 kt는 1회 초 2사 후 강백호의 볼넷에 이어 유한준과 로하스의 연속 2루타로 쉽게 2점을 먼저 뽑았다.

 롯데는 1회 말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민병헌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손아섭의 안타와 전준우의 2루타로 1점을 따라 붙었고 이후 이대호의 땅볼 때 3루 주자 손아섭이 홈을 밟아 동점을 만들었다.

 2회 초 1점을 내준 롯데는 3회 말 홈런 두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1사 후 전준우가 김민의 2구째를 받아쳐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제이콥 윌슨이 비거리 125m짜리 중월 홈런을 쳐 4-3을 만들었다. 자신의 KBO리그 첫 홈런이었다.

 kt는 4회 초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 타자 장성우가 안타를 친 뒤 심우준의 땅볼 때 2루에 도착해 1사 2루가 됐다. 이후 오현택의 적시타가 터져 4-4 동점이 됐다. 롯데로서는 이 과정에서 나온 중계플레이가 아쉬웠다. 우익수 손아섭이 홈 아웃을 노리고 2루수 김동한에게 공을 토스했지만 김동한이 공을 받고 잠시 멈칫한 뒤 홈으로 공을 던져 간발의 차이로 세이프가 됐다.

 롯데는 4회 말 1사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신본기의 안타로 한 점을 더 보탰고 이어 민병헌이 kt의 바뀐 투수 전유수의 직구를 받아치는 투런 홈런을 날리며 순식간에 7-4를 만들었다.

 5회 초 1점을 더 내준 롯데는 9회 초까지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승리를 가져오는 듯했다. 하지만 9회 초 2사 1사 상황에서 박진형이 kt 대타 황재균에게 투런 홈런을 맞아 동점을 허용했다.
 연장 10회에 양팀은 각각 한 점씩을 냈으나 더 이상 추가점을 뽑지 못하며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258일만에 1군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아직 몸이 덜 풀린 모습이었다. 3⅔이닝 동안 8피안타, 2탈삼진으로 4실점했다. 투구수는 72개. 경기 전 양상문 롯데 감독이 80개 안팎으로 공을 맡길 것으로 계획했기에 많은 이닝을 소화하진 않았다. 1회 초 최고 구속이 150㎞까지 나오는 등 직구에 강점을 보였으나 4회 초에는 143㎞까지 떨어졌다. 박세웅은 오는 30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다시 한번 선발 투수로 출장한다. 이준영 기자 ljy@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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