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아쉽게 가왕 자리에 오르지 못하고 좌절한 복면가수 우왕의 정체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홍경민이었다.

홍경민을 꺾고 100대 가왕의 자리를 지켜낸 가왕 걸리버의 정체에 많은 추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다수의 시청자들은 걸리버를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21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우왕은 플라워의 ‘크라잉’을 불러, 가왕의 야성에 도전했다. 이에 맞서는 걸리버는 이적의 노래 ‘빨래’를 불렀다.

우왕은 낮은 저음에서 차근차근 음을 높이며 절절함을 담아보내는 방식으로 노래했다면 걸리버는 담담하고 차분하게 자신 속의 슬픔을 전했다.

승부는 결국 걸리버의 승리로 끝났고, 패배한 우왕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한국의 리키마틴’으로 불렸던 홍경민이었다.

한편 다수의 시청자들은 가왕 걸리버의 정체를 데이브레이크 이원석으로 추측하고 있다. 특유의 창법이 그와 유사하다는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