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건강과 취미 생활이나 여가 활동의 목적으로 운동을 좋아하고 생활 속에 즐기는 사람이 많습니다. 스포츠는 이제 100세 시대를 맞아 평생 건강을 유지해주는 화두로 자리 잡은 지 오래됐습니다. 하루라도 더 일찍 운동을 생활화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운동에 임하는 자세와 규칙을 제대로 지키면 그 효과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주지할 필요도 있습니다. 이를 잘 따른다면 생활이 훨씬 윤택해지고 삶 또한 즐거워질 것입니다.

물론 실천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한다면 아주 유익한 ‘스포츠 정신 십계명’을 알아둘 필요도 있습니다. 그 십계명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체육 스포츠에서 첫 번째로 예의와 매너를 기본적으로 중요시합니다. 운동을 시작하면서부터, 그리고 운동을 하는 과정과 마치는 순간에 이르기까지 항상 겸손하고 정중한 인사를 나누며 예의 바르고 매너 있게 행동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는 뜻입니다.

둘째, 규칙과 질서를 철저하게 지켜야 합니다. 어떤 경기나 게임이 정해진 룰을 지키지 않고 반칙과 무질서하게 한다면 모든 것은 산만해지고 다툼과 언쟁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스포츠 경기나 사회생활에 있어 규칙과 질서는 모두에게 필요한 것입니다.

세 번째로 건전한 삶과 건강한 인생을 삽니다. 체육인 스포츠맨은 누구보다 건전한 생활의 모델이 되어야 합니다. 운동하는 사람의 생각과 행동이 부정적이고 불만과 불평이 많고 남을 헐뜯거나 빈정거리거나 비웃는 잘못된 성격과 성질을 갖고 있으면 안 됩니다. 운동하는 만큼 다른 사람보다 좋은 말을 하고 깨끗한 정신과 몸,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네 번째로 서로 돕고 이해하고 인정을 나누어야 합니다. 우리나라는 극단적이며 자기중심적인 이기주의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서로 돕는 공동체 정신, 사랑과 우정과 인정이 넘치는 자원봉사의식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다섯 번째로 도리를 알고 의리가 있어야 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의 도리를 알아야 합니다. 자식 된 도리, 부모 된 도리, 선후배의 도리, 직장인의 도리 등 다양한 도리를 알아야 하며 의리를 생명처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엄청나게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섯 번째는 정의로움을 좋아하고 불의를 싫어합니다. 갈등과 대립 부정과 부패 배신과 배반 불만과 불의가 많은 우리 사회에서는 정의로운 정신과 이념은 꼭 필요합니다.

일곱 번째는 항상 자신감 있고 당당해야 합니다. 재산이 있든 없든 직책이 높든 낮든 어떤 입장 어떤 위치에 있어도 항상 용기와 긍지 자부심과 자존심 있는 당당하고 떳떳함이 필요합니다.

여덟 번째는 비록 꼴찌라도 최선을 다한 것에 만족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사람이 경기나 게임을 하면 금메달이나 일등 같은 좋은 성적에 목적을 두고 목숨을 거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그래서 기대만큼 성과가 없으면 실망과 절망 실의와 좌절에 빠지는 사람이 많습니다. 진정한 체육 스포츠맨은 꼴찌라도 최선을 다한 것에 결과에 만족하는 것입니다.

아홉 번째는 상대를 인정하고 존중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동등하고 평등합니다. 잘났든 못났든 일단 상대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에 자기만 잘났고 잘하고 최고라는 우월감과 남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잘못된 인식과 풍토는 없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열 번째는 항상 감사함과 고마움을 알고 때에 따라 미안함과 부끄러움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종교와 신앙을 떠나서 누구든 크든 작든 어떤 일에 대해 항상 감사하다는 생각과 고마워하는 마음은 인간미의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식과 이치에 어긋나고 잘못된 경우가 있으면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이 양심이라는 것입니다. 스포츠 정신 십계명은 모든 사람에게 해당되고 좋은 사회 만들기에 꼭 필요한 정신입니다. 모든 시민 국민이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알고 실천하여 좋은 사회 멋진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부산사회체육센터 이사장 직무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