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정형외과 추계학술대회서 수상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은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팀의 조형래(왼쪽)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장.

좋은삼선병원은 어깨관절·스포츠의학센터 조형래 부원장과 정형외과 진홍기·구정회·김지훈 연구팀이 최근 서울에서 열린 ‘2023년 대한정형외과 초음파학회 제1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학술위원회 투표를 통해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좋은삼선병원 정형외과 연구팀은 ‘초음파 검사상에서 관찰된 청소년 야구선수 어깨관절 후방부의 형태학적 변화’라는 주제로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팀에 따르면 청소년 야구선수는 골격의 미성숙으로 인해 야구 경력 및 나이에 따라 어깨관절 후방부에 특징적인 형태의 골변화가 단계적으로 일어난다. 이는 어깨 통증과 상관없는 생리적인 변화이며 병적인 질환으로 오인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좋은삼선병원 연구팀은 이전에도 청소년 야구선수들의 어깨·팔꿈치 관절 질환을 주제로 2018년 일본정형외과 학술대회(JOA), 지난해 대한스포츠의학회 등에서 발표해 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초음파학회 발표에서는 인체에 무해하고 실시간 양측 어깨의 동시 비교가 가능한 초음파를 통해 변형의 빈도와 특징을 규명했다. 구시영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