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및 양산부산대병원의 외과 전문의 11명 공저

부산대병원 배영태(왼쪽) 교수와 이석원 교수.

부산대병원은 배영태 전 유방외과 교수가 10명의 외과 전문의(이석원, 정윤주, 김현열, 이승주, 이지연, 곽희숙, 김은영, 이상협, 고다은, 정영래)와 함께 집필한 ‘외과의사가 하는 종양성형술’(2022년)이 최근 대한민국학술원의 ‘2023년도 우수 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책은 배영태 교수가 30여 년간 유방암 환자를 진료하며 축적한 경험을 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쓴 의료인들을 위한 안내서이다. 종양성형술의 기본부터 전문적인 수술방법까지 폭넓고 구체적인 내용을 다뤘다. 또한 자가 조직 또는 보형물을 이용한 유방재건술, 유방의 축소성형술, 유두재건술, 다양한 유형의 피판술 등이 적혀 있다.

배영태 전 교수는 “유방 종양성형술에 대한 국내 서적이 거의 없었는데, 이 책의 발간으로 체계적인 접근 방법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 책을 통해 많은 유방외과 의사들이 수준 높은 종양성형술을 수행해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