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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필로 전체 모양 잡은 뒤 그려야

김태영 시민기자의 뷰티 스타일 <2> 눈썹 모양과 이미지

  • 김태영 동의과학대학교 헤어뷰티과 교수
  •  |   입력 : 2023-06-04 18:46:02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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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부터 코로나 감염자의 격리 의무가 권고로 하향 조정되고, 마스크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등 일부 시설에서만 의무적으로 착용하면 된다. 사실상 마스크로부터의 해방이 이루어진 것이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립스틱 매출은 급격하게 감소했지만, 마스크로 가려지지 않는 아이 메이크업 관련 제품 매출은 전반적인 소비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약 6% 신장했다고 한다(2020년 CJ올리브영 자료). 즉, 마스크를 쓰더라도 가려지지 않는 눈 주위를 메이크업함으로써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눈썹 모양은 사람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머리를 묶어주거나 짧게 자르게 되면 얼굴형이 더욱 도드라지면서 눈썹 모양이 사람의 인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여느 계절보다 눈썹 모양에 신경을 써서 자신의 개성도 살리고 얼굴의 단점도 보완할 필요가 있다.

눈썹 모양은 얼굴 형태에 따라 다르게 해야 한다. 둥근 얼굴에는 눈썹 산을 강조하여 아치형으로 그려줌으로써 얼굴이 커 보이는 것을 커버해 주는 것이 좋다. 각진 얼굴은 강한 인상을 커버하면서 우아해 보이도록 둥근 아치형으로 그려주도록 한다. 눈썹은 눈썹뼈가 있는 앞부분은 굵고 풍성하게, 관자놀이 쪽으로 갈수록 얇게 그려야 예쁘게 보인다. 하트형, 역삼각형 얼굴은 눈썹 산이 중앙에 있는 둥근 아치형으로 그려주는 것이 좋다. 긴 얼굴 또는 타원형의 얼굴이라면 일자형에 가깝도록 그려주도록 한다. 즉 가로의 직선 모양으로 눈썹을 그리도록 한다. 계란형 얼굴은 곡선 또는 일자형 어떤 모양도 잘 어울린다. 단 눈썹의 두께가 너무 두껍지 않게 그려주는 것인 중요하다.

사실 온라인에 눈썹 그리기라는 키워드만 넣어도 다양한 자료들과 눈썹 잘 그리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으나 중요한 것은 그리는 사람이다. 보통 눈썹을 그릴 때 아이브로우 펜슬 하나만 가지고 그린다면 눈썹 색이 너무 짙어지기도 하고 모양이 부자연스러워지기 쉽다. 그러므로 연필로 전체적인 모양을 옅게 잡은 후 눈썹의 밀도가 낮아 옅은 부분은 짙은 갈색의 아이세도우 또는 아이브로우 펜슬로 채워준 후 스크류를 사용하여 자연스럽게 빗겨주어야 한다.

본인이 원하는 이미지와 어울리는 형을 다양하게 그려보면서 가장 마음에 들고 어울리는 눈썹을 찾는 데는 어느 정도의 노력은 필요하다.

얼굴이 많이 노출되는 여름철에는 눈썹 관리만 잘해 주어도 이미지와 얼굴은 더욱 돋보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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