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명 회원 활동 사진 화보도
영남여성문학회(회장 전외숙)가 창립 42년을 맞아 ‘모시올 40집’(두손컴·사진)을 발간했다. 영남여성문학회 역사는 1971년 10월 9일 한글날로 거슬러 올라가고, 국제신문과 아주 특별한 인연이 있다. 이날 국제신문사와 부산여류문화회가 제1회 ‘영남여성백일장’을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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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남여성문학회가 창립 42주년을 맞아 기념집을 발간했다. 사진은 최근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회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정영자 시인 겸 문학평론가는 ‘모시올 40집’ 축사에서 “문학 동호인 혹은 문학애호가로 문학적 글쓰기에 메말라 있던 당대의 부산지역 여성에게 있어서 폭발적인 호응과 참여하는 이벤트가 한글날 전후로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회상했다. 1981년 영남여성백일장 입상자로 구성된 25인(초대 회장 박광순)이 영남여성문학회를 발족해 지금에 이르렀다.
현재 24대 전외숙 회장은 발간사에서 “모시올 동인으로 활동하면서 110여 명이 등단했고, 개인 저서가 500여 권에 이른다. 초청특강 등이 44회, 해외 등 국내 문학기행이 32회, 회원들의 문학상 수상 경력은 화려하기 그지없다. 세월을 돌이킬 수는 없지만, 되짚어 볼 수 있어서 참 다행이다”고 밝혔다.
‘모시올 40집’ 특집에서는 장르별로 문학계에서 비중 있게 활동하고 있는 영남여성문학회 전(前) 회원 15명(시 권애숙 김광자 김미순 박정애 신정민 전다형 정재희, 시조 박옥위 전연희 윤원영, 수필 나갑순 박희선 송연희, 소설 고금란)의 작품을 실었다.
창립회원인 이영애(제1회 영남여성 백일장 수필 특선) 수필가는 42년의 발자취 ‘영남여성문학회 베틀에서 모시올 40필을 펼치다’에서 “제1회 영남여성백일장이 개최된 지 50여 년의 세월이 흘렀다. 동인들의 합심과 노력으로 오늘까지 왔다. 잉앗대의 씨줄과 날줄이 섞여 4000번 이상을 촘촘히 오가야 한 필의 직물이 완성되는 것처럼, 우리가 길쌈한 문학적 산물인 모시올 40필은 이곳을 거쳐 간 모든 동인들의 궤적이다. 영남여성문학회 덕분에 길을 잃지 않고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적었다. 현재 활동하는 24명 회원의 문학활동 사진도 개인화보 특집으로 꾸몄다.
※시민기자면은 부산시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