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식도역류질환은 가슴쓰림이나 위산 역류 등 전형적인 증상부터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흔한 질환으로 취급하지만 만성적이고 자주 재발하기 때문에 환자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
고신대복음병원 김성은(소화기내과) 교수에게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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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닥터dj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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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식도역류질환
- 2005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전 세계 18개국 44명의 전문가들이 모여 위식도역류질환에 대한 회의를 열었는데요. 그 때 정의하기를 위식도 역류질환이란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일으키는 불편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일으킨 경우로 하였습니다.
■ 위식도역류질환이 역류성식도염인가
- 위식도역류질환과 역류성식도염은 차이가 있습니다. 위식도역류질환에는 내시경에서 위식도접합부 점막의 이상이 있는 역류성 식도염도 있고 환자 분들의 증상은 있으나 내시경에서는 특이 소견이 없는 비미란성 역류질환도 있습니다.
■ 유병률
- 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위식도 역류질환 유병률은 2~3%였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에 발표된 연구들에 따르면 그 유병률은 10~12%까지도 보고되어,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의 유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증상
-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은 매우 다양합니다. 가슴쓰림이나 위산 역류 등 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지만, 만성기침, 역류성 후두염, 천식, 치아 미란 등의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환자들도 있습니다.
만성적인 역류로 인해 위식도접합부가 좁아지는 소화성 협착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고, 위식도접합부의 편평상피로 된 정상적인 식도 점막이 탈락되고 원주상피로 변한 바렛식도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바렛식도는 식도의 선암 발생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 진단 기준
- 전형적인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서는 내시경을 시행하기 전에, 2주 정도 양성자펌프억제제를 투여하여 증상의 호전이 있는지를 확인해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추정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와 같이 내시경 검사의 접근성이 좋은 경우에는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이 있는 환자들에서 내시경검사를 시행하여 역류성 식도염이 있을 때,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도 합니다. 내시경에서 역류성 식도염이 관찰되지 않는 경우에는 24시간 보행성 식도임피던스산도검사를 통해 위식도역류질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보행성 식도임피던스산도검사는 위식도역류질환 진단의 Gold standard로 되어 있습니다.
■ 체크리스트
- 임상에서는 종종 한국형 위식도역류질환 설문지가 위식도역류질환의 진단에 사용되고 있는데요, 아래의 항목에서 8점 이상일 경우 위식도역류질환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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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닥터dj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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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방법
- 대부분의 경우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양성자펌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라고 하여 또 다른 기전으로 위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약물로 호전되지 않는 환자들의 경우에는 외과적인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도 있고, 최근에는 내시경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합니다.
■ 일상생활 치료방법
- 과체중이나 비만이신 분들에서는 체중을 감량하는 것이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을 호전시킨다고 보고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잘 때 베개나 머리 쪽의 침대를 높이는 것도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또, 위식도역류질환 증상이 있는 환자분들 이라면 식후에 바로 눕는 자세는 하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혹 야식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그것 역시 절대 하시지 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