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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거제시] 파노라마 케이블카서 한려해상 감상…밤엔 장승포차 찾아 추억쌓기

  • 박현철 기자 phcnews@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39:25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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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도 관광상품 ‘1박 3식 여행’
- 삼시세끼 음식에 숙박까지 포함
- 근포마을 땅굴선 인생샷 촬영도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거제는 푸른 바다의 청량함으로 여행객들을 사로잡는다. 끝없이 펼쳐진 쪽빛 바다의 향연은 기본이고, SNS를 통해 전국구 명소로 떠오른 핫플레이스가 가득하다. 조금은 특별한 여름을 즐길 거제의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다.
올해 3월 개통한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는 그림 같은 절경으로 입소문을 타며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거제시 제공
올해 3월 개통한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는 그림 같은 절경으로 입소문을 타며 남해안의 새로운 관광 명소로 급부상했다. 상부 정류장에 오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을 비롯한 자연 풍광을 사방 막힘없이 시원하게 조망할 수 있다. 360도 시야가 탁 트여 파노라마 케이블카로 이름 붙여졌다.

이 케이블카는 거제 동부면 학동고개에서 노자산(해발 565m) 전망대를 잇는 1500m 구간에 10인승 캐빈 45대를 순환 운행한다. 이 중 10대의 크리스탈 캐빈은 바닥이 유리로 돼 있어 마치 노자산 숲길을 걷는 듯한 느낌이다. 1시간에 최대 2000명까지 수용한다. 상부정류장 전망대 정상의 그물 놀이터도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근포땅굴은 반세기 넘게 방치돼있던 것이 최근 SNS로 유명해지면서 인생샷 명소로 떠올랐다. 거제시 제공
여수에 낭만포차가 있다면 거제에는 장승포차가 있다. 거제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며 술 한잔 기울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장승포차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하나로 지난해 6월 개장했다. 장승포 수변공원 도로를 따라 늘어선 총 11동의 포장마차에선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개장 후 코로나19 확산으로 오래 문을 닫아 아쉬움을 남겼지만 최근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지역민과 관광객들로 다시 북적이고 있다. 소위 ‘포차 갬성’을 좋아하는 젊은이 사이에서는 이미 SNS를 통해 거제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았다. 밤바다의 낭만과 장승포항의 야경, 맛있는 음식,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다. 포차는 매일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한다.

거제도 안의 또 다른 섬, 이수도는 ‘1박 3식’으로 여행자들을 사로잡는다. 1박 3식은 예전 이수도를 찾은 낚시꾼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상품화된 이수도의 관광 상품이다. 이수도 민박집에서는 숙박과 함께 세끼 식사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따로 먹거리를 준비해 갈 필요도 없고 숙소까지 한 방에 해결하니 그야말로 매력만점. 힘든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아무것도 안하면서 그냥 편히 쉬고 싶은 그런 날 떠나기 좋은 곳이다.

근포땅굴은 거제도 남쪽 끝 작은 어촌 근포마을에 있는 땅굴이다. 일제 강점기 때 일제가 포진지용으로 파놓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반세기 넘게 방치돼 있던 것이 최근 SNS로 유명해지면서 인생샷 명소로 떠올랐다. SNS에 ‘근포땅굴’ 이라고 치면 같은 구도와 배경을 한 사진이 수십 장 쏟아져 나온다. 어두컴컴한 동굴 뒤 한줄기 빛과 푸른 바다, 하늘이 어우러져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동굴 안에 자리를 잡고 서 있기만 해도 아름다운 배경과 실루엣이 인생 사진을 완성시켜 준다.

거제는 경남에서 가장 많은 16개의 해수욕장을 보유하고 있어, 여름휴가를 보내기에 제격이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한 학동몽돌해수욕장과 다양한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구조라 해변은 피서철 거제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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