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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 특집-경남 밀양시] 오싹 얼음골·짜릿 케이블카·반짝 트윈터널…색다른 피서 1번지

  • 김성룡 기자 srkim@kookje.co.kr
  •  |   입력 : 2022-07-12 19:44:21
  •  |   본지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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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의 선물 호박소·오천평 반석
- 산책부터 물놀이 즐기기에 제격
- 천체여행·의열단 등 체험 교육도

경남 밀양시는 산과 강 계곡 등 다양한 자연환경과 빼어난 경관을 갖춘 복 받은 땅으로 불린다. 특히 부산~대구 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춰 여름철 피서지로 적격이다. 시는 이 가운데 밀양얼음골과 얼음골케이블카(힐링산책), 시례호박소, 오천평 반석, 신비한 빛의 터널을 체험하는 트윈터널,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의열체험관 등을 올해 피서지로 추천한다.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얼음골 및 주변 피서지

밀양얼음골은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재약산 북쪽 중턱 해발 600~750m에 이르는 약 2만9700㎡(9000여 평)의 계곡이다. 이 곳은 3월 중순께부터 바위 틈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삼복더위가 절정을 이루는 7월 중순까지 얼음을 볼 수 있는 신비한 곳이다. 얼음골 결빙지 주변의 바위도 기이한 모습으로 마치 밭처럼 널리 퍼져있어 장관이다.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얼음골에서는 얼음골 케이블카를 놓칠 수 없다. 이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얼음골을 품고있는 재약산 전체를 짧은 시간에 감상할 수 있다. 이 케이블카는 국내 최장인 1.8㎞ 선로를 유지하며 1020m의 상부 승강장까지 10분만에 도착한다.케이블카 정상에서 250m의 하늘 사랑길로 불리는 덱길을 따라 올라가면 녹산대라는 전망대에 도달한다. 이 곳에서는 영남 알프스를 대표하는 가지산 백운산 운문산과 어우러진 밀양시의 모습을 조망하는 ‘눈호강’을 누릴 수 있다.

얼음골케이블카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시례호박소가 있다. 시례호박소는 해발 885m의 백운산 자락 계곡에 위치하며 빼어난 풍광 뿐만 아니라 시원한 계곡물로 유명하다. 밀양8경으로 지정됐다. 이 곳에는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편백나무 길이 나있다. 이 길을 따라가면 새소리와 물소리가 어우러진 천연 원시림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전국에 힐링명소로 이름난 이유이다.

호박소 계곡에서 우측 숲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오천평 반석이 나온다. 바위면적이 무려 5000평에 달한다해서 오천평 반석으로 불린다. 부근 계곡의 수심이 아이들이 포함된 가족단위 물놀이장으로 제격이다.

■트윈터널

밀양 트윈터널의 빛의공간 모습.
밀양 삼랑진읍의 트윈터널(빛의터널)도 여름철 피서지로 인기다. 1902년 조선말 고종황제가 부산항을 통한 물자수송이 크게 늘자 두개의 열차 터널을 개통시켰는데, 모양이 비슷해 트윈터널이란 이름이 붙었다. 트윈터널 안에 시시각각 새로운 색으로 바뀌는 빛의 공간을 조성했다. 터널 안은 시원해 관광객들은 한 여름철에 선선함을 느끼며 터널안에 마련된 곳곳의 포토존에서 인생샷을 찍을 수 있다. 다양한 조명 덕에 색다른 분위기 연출이 가능해서다.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

밀양 아리랑 우주천문대는 국내 유일, 국내 최초의 외계행성·외계 생명체를 주제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천문대다.이 곳에서는 낮에는 태양, 밤에는 행성을 포함해 흥미진진한 천체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교육과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추천한다.

■의열체험관

밀양 의열체험관에서는 비밀 독립투사가 되어 항일운동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체험관 내 가이드의 안내로 우선 입구 안내 데스크에서 팔찌를 받는데, 이는 자신의 이름과 체험관 내에 진행되는 게임 정보가 담긴 RFID 카드다. 이후 영상과 함께 1919년 과거로 시간을 이동하는 기차를 탑승하면서 체험이 시작된다. 1층 체험 1관에서 의열단이 만들어진 시대 배경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열단원으로 가입해 비밀 지령을 받아 이를 수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팔찌를 정해진 곳에 대면 개인별 지령 수행점수가 누적되고 이 점수에 따라 의열단증을 발급받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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