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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력 있다면 20대라도 검사해야” 머릿속 시한폭탄 ‘뇌동맥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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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동맥류는 뇌혈관이 비정상적으로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비파열성 뇌동맥류는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다. 뇌동맥류가 파열된 경우에는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심각한 뇌출혈로 영구장애를 갖게 되거나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고도 불린다.

고신대복음병원 박정현(신경외과) 교수에게 머릿속 시한폭탄이라 불리는 ‘뇌동맥류’에 대해 Q&A 형식으로 알아본다.

사진=유튜브 닥터DJ 영상 캡처
■ 뇌동맥류란?
- 뇌동맥류라는 질환에 대해서 생소하실 건데 쉽게 말씀을 드리면 뇌혈관의 한 부분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정상적인 혈관 벽은 두껍고 탄탄하지만 풍선처럼 부풀어 이 혈관 벽이 얇아지면서 어느 순간이 되면 터져서 뇌출혈을 일으키게 되는 질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 뇌동맥류가 위험한 질환인가요?
- 비파열성 뇌동맥류 같은 경우에 대부분 무증상인 경우가 많으며 두통과 어지럼증을 영상 검사를 했을 때 뇌동맥류가 발견된 경우에도 증상과 연관성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뇌동맥류 같은 경우는 파열된 경우에는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하게 되고 사망률이 매우 높은 편입니다. 8~20%까지 뇌 손상으로 인해서 영구적으로 신경학적 증상이 남게 됩니다.

■ 예방법이 없을까요?
- 예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 안타깝지만 이 병을 예방하기 위한 생활 습관이나 혹은 조심해야 될 건 크게 아직까지 밝혀진 건 없습니다. 미리 건강검진을 해서 뇌동맥류를 발견하는 것 이외에 이 병에 대해서 예방하는 방법은 없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증상이 없기 때문에 건강검진을 통해서 발견하는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은 없습니다.

■ 뇌동맥류 검진은 어떻게 하나요?
- 뇌동맥류 발생은 연령별로 40~60대에서 빈발하며, 30대 이상부터 유병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30대 이상인 경우 동맥류 검진시 혈관영상검사를 포함하여 뇌혈관 질환에 대한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진=유튜브 닥터DJ 영상 캡처
■ 뇌동맥류가 있으면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 검사를 통해서 뇌동맥류가 발견됐다고 해서 모든 뇌동맥류를 수술하지는 않습니다. 동맥류의 위치, 형태, 크기 이 세 가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위치가 썩 좋지 않고 형태가 나쁘거나 크기가 담당 의사가 판단했을 때 크게 되면 수술 혹은 시술을 통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약물치료는 아직 치료방법이 없습니다.

■ 남성보다 여성이 많다고 하던데 이유가 뭘까요?
- 여성에서 유병률이 두 배 이상 높게 나오고 있는데 현재 알려진 바로 아직까지 이것은 무엇 때문이다라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진 게 없습니다. 하지만 연구된 바로 인하면 여성호르몬의 역할 때문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딱 그 정도지 지금 정확하게 원인이 밝혀진 건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유전적 요인이 있나요?
- 안타깝게도 이 동맥류라는 질병은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비파열성이든 파열성이든 두 가지 모두 가족력이 있다고 보고가 되고 10% 전후의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출혈이 생긴 파혈성 동맥류 같은 경우는 저는 외래에서 환자를 볼 때 20대부터 매년 건강검진을 하라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이 가족력이라는 게 어머니나 아버지 혹은 친지라도 조금이라도 피가 섞인 경우에는 검진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치료방법을 알려주세요.
- 치료 방법에 대해서 조금 자세히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뇌동맥류를 치료하는 방법은 혈관 안쪽을 채우는 코일색전술과 바깥쪽으로 들어가서 동맥류를 결찰하는 클립결찰술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코일색전술 같은 경우는 허벅지에 있는 대퇴동맥을 통해서 관을 동맥류까지 위치를 시킨 다음에 그 안쪽에 동맥류 안쪽에 코일이라고 하는 쉽게 말씀드리면 백금으로 만든 실입니다. 그 실을 동맥류 안에 채워서 혈류가 가지 못하게 해서 동맥류를 터지지 않게 만드는 거구요.

클립결찰술은 이해하기 쉽게 설명을 드리면 미세한 빨래집게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직접적으로 두개골을 절개 한 다음에 현미경을 보고 동맥류를 찾아가서 뇌동맥류에 클립을 결찰해서 더 이상 그쪽으로 혈류가 가지 못하게 하는 수술 방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두 가지 치료의 결정 방법은 이것 또한 주치의의 판단인데 동맥류의 위치나 형태의 크기에 따라서 결정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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