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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 빠른 스마일·난시교정 되는 렌즈삽입술로 안경 벗는다

‘대세’ 시력교정술 2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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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능 마친 지금 특히 관심 집중
- 성장 완전히 끝났을 때 교정해야
- 각막절편 없는 스마일 수술 인기
- ‘안내렌즈’ 정확한 측정이 중요

수능시험 이후 방학 기간이 되면, 대학 진학과 사회생활을 앞둔 학생들이 안경 착용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력교정을 원하는 경우가 많다. 게다가 코로나 시대인 요즘은 장시간 마스크 착용에 따른 ‘안경 김서림’의 불편으로 인해 시력교정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는 추세다.
시력교정 수술은 자신의 안구 형태와 시력 변화 등을 고려해 그 시기·방법을 신중히 택하는 게 좋다. 사진은 누네빛안과의원 박병건 원장이 시력교정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시력 저하의 원인인 근시나 원시, 난시 같은 ‘굴절이상’은 안구 크기 변화와 생활환경 등으로 변하게 된다. 나이를 먹으면서 난시가 증가하고 노안이 진행될 무렵에 근시를 교정하면 근거리 시력 저하로 인해 불편감이 더 클 수 있다. 따라서 시력교정의 적절한 시기와 수술 방법을 결정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누네빛안과의원 박병건 원장의 도움말로 그에 대해 알아본다.

연령이 높아지면서 얼굴 생김새가 달라지듯이 우리의 눈도 지속적으로 변한다. 특히 근시는 안구 크기의 성장과 함께 급격히 진행된다. 난시 또한 나이가 들면서 그 정도가 달라진다. 그렇기에 적절한 수술 시기는 대체로 성장이 끝나서 근시가 더 진행되지 않을 때, 그리고 노안과 노인성 난시가 시작되기 전에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장이 끝난 20대에서도 간혹 근시가 진행될 수 있다. 적정 연령이라고 해도 안경도수를 올리는 등의 시력 변화가 있다면 수술시기를 더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좋다. 특히 근래에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노안 발생연령이 상당히 낮아졌다. 그 시기가 임박했거나 검사에서 안구 형태에 변형이 나타난 때에는 수술시기를 신중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 굴절이상 외 다른 시력 저하의 원인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자신의 눈 상태에 적합한 시력교정 시기와 수술법을 결정하려면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이 우선이다. 예컨대,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이나 안내렌즈(眼內 lens) 삽입술은 각막 실질부를 교정량만큼 정확히 절개해야 하고, 눈에 잘 맞는 렌즈를 안전하게 넣어야 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그런 점에서 수술 경험이 풍부하고 검사장비가 좋은 의료진을 택하는 것이 현명하다.

근래 많이 시행되는 스마일 수술의 경우 각막을 이용하는 면에서는 종전의 라식 라섹 수술과 같지만 그 원리와 시술법에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라식과 라섹 수술은 엑시머 레이저로 각막의 실질 부분을 태워 없애는 방법으로 각막을 평평하게 만들어 근시를 교정한다. 반면 최신 레이저 시력교정술인 스마일 수술은 각막절편이 없는 미세 침습 기법이다. 즉, 엑시머 레이저보다 훨씬 정밀한 ‘펨토초’ 레이저로 각막 내부의 조직조각을 생성한 후 작은 크기의 절개 부위를 통해 제거한다. 절개부위가 작고 각막절편을 만들지 않기 때문에 안구건조증 발생률이 낮고 각막신경 손상도 적다. 이런 특성상 하루 정도면 일상적인 생활이 가능할 만큼 회복이 빠르다.

박병건 원장은 “각막이 얇고 불안정하거나 시력이 너무 나빠서 교정할 양이 많은 경우에는 각막을 이용한 시력교정술은 적합하지 않다”면서 “이럴 때는 안구 내 수정체와 홍채 사이에 특수 안내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같은 안내렌즈 삽입술은 각막을 이용한 교정술보다 더 복잡하지만 시력의 질적인 부분에서 우수하다는 얘기다. 만약 문제가 생기거나 사이즈가 맞지 않을 경우에도 쉽게 제거할 수 있고 재수술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최근에는 난시를 교정하는 안내렌즈를 사용해 더 정밀한 시력 교정이 가능하게 되었다. 하지만 안내렌즈 삽입술의 가장 어려운 점은 안내렌즈 사이즈를 결정하는 부분이다. 사람마다 눈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안내렌즈가 위치할 부분의 사이즈와 형태를 알아야 정확한 크기를 결정할 수 있다. 안내렌즈가 위치할 부분이 안구의 홍채 뒤쪽이다 보니, 지금까지는 육안으로 관찰하거나 크기를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서 초음파 현미경이나 CT로 렌즈가 자리잡을 부위를 측정하고 분석해 정확한 안내렌즈 사이즈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누네빛안과의원 박병건 원장은 “스마일 수술이나 안내렌즈 삽입술은 현재 기법 중에서 가장 진보되고 안정적인 것으로, 전체 시력교정수술의 90% 이상을 웃돌고 있다. 그러나 안정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정밀검사, 그리고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술시기와 방법을 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시영 선임기자 ksyoung@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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