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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확찐자’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를

  • 하한출 제세한의원 대표원장
  •  |   입력 : 2021-05-17 19:24:49
  •  |   본지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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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바깥출입이 자유롭지 못해 제한된 실내 생활이 지속되고 있다. 활동량이 부족해지고 끼니마다 집밥이 어려워 배달음식을 자주 먹다 보니 계절과 관계없이 살이 계속 쪄 ‘확찐자’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렇게 살이 찌는 것을 계속 지켜봐야 할까. 흔히 ‘살이 쪘다’고 표현하는 비만이란 의학적으로 신체에 지방이 과잉 축적돼 골격상 육체상 요구의 한계 이상으로 체중이 증가된 상태를 말한다. 과잉으로 지방이 축적되면 체중 체형의 변화뿐만 아니라 허파나 심장을 압박해 숨을 쉬기 힘들게 되고, 호르몬 분비에도 변화를 주고, 혈액 속에 지방 성분이 많아지면 고혈압에 걸릴 위험도 커진다. 당뇨병이나 심장병처럼 다른 질병이 함께 올 수도 있다.

배달음식(패스트푸드 등)은 만들 때 나쁜 지방이 포함된 동물성 기름과 탄수화물이 많이 들어있고 무기질이나 비타민이 적어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할 수 없게 한다. 너무 짜고 자극적인 음식이 많아 혈압을 높게 하기도 한다. 이런 강한 맛은 음식을 자꾸 먹고 싶게 하기도 한다. 칼로리가 높은 음식이 많아 넘치는 열량이 몸에 쌓여 결국 비만을 야기한다. 비만의 원인 중 첫 번째가 잘못된 식생활이다. 자신의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오랜 세월 먹은 결과, 인체 내 오장육부의 불균형을 초래해 무서운 질병 일으킬 수 있으므로 자신의 체질을 알고 건강한 몸 관리와 더불어 건강한 다이어트가 필요하다.

단식은 일시적인 체중 감량이나 혈당 조절 효과 등 우리 몸 세포의 재생력을 높여준다고는 하지만 우리 몸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먹으면서 간헐적 단식을 하게 되면 그러한 효과를 보기 어렵다. 이 때문에 체질에 맞는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살이 쪘다고 해서 무리하게 굶으며 다이어트를 하거나 과한 운동으로 감량을 진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 특히 체질에 맞는 음식을 위주로 먹고, 맞지 않는 음식을 피하게 되면 몸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도 줄일 수 있어 내과적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좋은 건강법으로 알려져 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에 불균형한 식사습관은 체중조절에 있어서도 ‘독’이지만 건강을 해치는 결정적인 원인이다. 우선 눈에 보이는 살을 빼려고 하기보다 속을 다스리며 본인의 체질에 맞는 다이어트 방법이 꾸준한 인기와 이목을 끌고 있는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다.

8체질 중 목양체질과 목음체질은 뿌리채소와 견과류를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다. 토양체질과 토음체질은 간헐적 단식이나 단식 기간이 끝난 뒤 돼지고기나 생선 계란 등으로 단백질 섭취를 충분히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금양체질과 금음체질은 불포화지방산 섭취를 늘렸을 때 극도의 피로감이나 근육통이 나타날 수 있다. 해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육고기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으며, 수양체질과 수음체질은 간헐적 단식을 한 이후에도 소식을 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다. 한의원에서 체질 판별을 받은 후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자신의 상태와 체질에 맞춰 다이어트를 진행하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하다.

제세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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