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허리디스크] 의사가 알려주는 자가진단부터 치료법까지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진행 : 박호걸 기자
□ 출연 : 하상훈 부산 본병원 원장

   
◇ 박호걸 기자(이하 박호걸): 의사가 말하는 건강 지침서, 병원오지마. 오늘 질병은 전 국민의 6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허리디스크입니다.

<발생원인>

◆ 하상훈 부산 본병원 원장(이하 하상훈): 허리디스크라고 하는 ‘추간판탈출증’은 디스크를 쓰다 보면, 방석 쓰다 보면 옆구리가 폭 터져 나와서 속에 있는 성분이 밀려 나와서 신경을 누르게 되는 것을 ‘추간판탈출증’, 디스크라고 하는 거고요.

‘협착증’은 그것하고 비슷하긴 한데, 방석을 오래 써서 조금씩 전반적으로 다 늘어나서 신경이 좁아지게 되는 병이 ‘협착증’이고 우리가 일을 많이 하면 손마디가 굵어지고 커지고 하는 것처럼 이 뼈마디가 나이가 들면서 조금씩 커지게 됩니다. 그래서 디스크는 점점 밀려 나오고 뒤에 있는 뼈마디는 굵어지면서 앞뒤에서 신경이 눌려지게 되는 자기들끼리 점점 좁아지게 되는 게 ‘협착증’이고, 비슷하고 또 조금 다른 병이죠.

<증상>

◆ 하상훈: 허리가 아파서 수술하거나 시술하는 분들은 별로 없습니다. 오히려 심해질수록 엉덩이가 아파지고 허벅지, 다리가 아파집니다. 허벅지, 종아리만 아픈데 허리디스크 같다고 검사를 하자고 하면 ‘나는 허리는 하나도 안 아픈데’ 이 의사가 조금 이상한 의사 아닌가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오해와 진실>

◇ 박호걸: 심하게 터질수록 치료는 오히려 더 빠르다?

◆ 하상훈: 안에 말랑말랑한 성분만 터져 나온 경우에는 생각보다 빨리 좋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크게 터져도. 근데 바깥쪽에 있는 연골 성분을, 딱딱한 성분을 물고 떨어져서 딱딱한 성분이 삐져나오면 흡수가 안 되고 굉장히 오랫동안 아픈 경우도 있고 그 성분이나 모양에 따라서 또 그 위치에 따라서 통증이 다르거든요.

◇ 박호걸: 허리디스크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는다?

◆ 하상훈: 90% 저절로 좋아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통증이 오래가는 분들도 많거든요. 그래서 오랫동안 1년 이상 아파서 고생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고생하다가 낫는 분들도 있는데 대게는 이것 때문에 직장도 못 나가고 일도 못 나가고 아무것도 못 하고 불편하다 그러면 이제 시술이나 수술을 하면 빨리 편해지거든요.

◇ 박호걸: 허리디스크는 걷기 운동이 답이다?

◆ 하상훈: 평지도 좋고요. 계단을 걸어 올라가는 게 괜찮습니다. 올라갈 때는 근육의 힘, 다리 힘, 힘으로 올라가는 데, 내려올 때는 디스크가 쿠션인데 이게 콱콱 닫히면 안 좋거든요. 올라갈 때는 충격이 안가니까.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 쉬운 운동이 숙이는 걸 과도하게 많이 하는 경우. 요가.

◇ 박호걸: 요가가 안 좋아요?!

◆ 하상훈: 예. 젊은 사람들은 괜찮은데 주로, 너무 많이 비틀고 돌리고 하면 철사도 똑같아요. 적당히 돌리고 하면 괜찮은데 너무 과하게 꺾었다가 피면 망가지는 것처럼.

◇ 박호걸: 흡연과 허리디스크는 관련이 없다?

◆ 하상훈: 흡연하고 관계가 없을 것 같은데, 굉장히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혈관, 혈류 순환하고 굉장히 관계가 많고요. 흡연하는 분들은 미세한 혈류 순환이 안 되는 분들이 많아서 흡연하시는 분들, 확실히 디스크가 잘 늘어나고, 손상이 빨리 오고 수술한 분들도 재발이 많고 감염이 많은 걸로 다 규명이 돼 있는 상황입니다.

◇ 박호걸: 아이를 업는 것 보다 안는 게 낫다?

◆ 하상훈: 업는 자세는 허리를 구부정하게 해서 숙인 상태에서 하중이 가니까 아무래도 디스크가, 앞이 눌러지면 뒤가 밀려 나오면서 신경이 뒤쪽에 있으니까 디스크가 밀려 나오기가 쉽거든요.

◇ 박호걸: 이것만은 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게 있습니까?

◆ 하상훈: 디스크에 제일 안 좋은 자세. 쪼그려 앉는 거 입니다. 양반다리 해서 오래 앉아있고. 구부정하게 침대나 소파에 반쯤 누워서 허리가 굽어 있는 자세가 안 좋습니다.

<병원치료>

◆ 하상훈: 안에 염증이 생기면 통증이 오거든요? 염증을 줄여주는 약들이 진통 효과가 있거든요. 그래서 진통, 소염제 약을 쓰고, 이게 또 신경이 눌러지니까 신경 쪽에 혈액 순환이 잘되도록 도와주는 약이 있습니다. 조금 눌러져도 견디고 살기 수월하도록 도와주는 약들을 쓰면서 적응되면 되게 안 아파지니까 덜 아프고, 덜 불편하도록 도와주는 약물치료, 또 물리치료를 하게 되는 거죠.

요즘 일반적으로 시술이라고 하는 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꼬리뼈로 기다란 막대기를 국소마취만 해서 아주 가는 걸로 쑤셔가지고 딱 씻어내고, 그 다음에 약을 넣으면 꽉 막혀있는 데다가 부드럽게 움직이고 피가 통할 수 있겠죠? 그렇게 하는 건 시술이고. ‘경막외신경성형술‘이라고 지금 많이들 하는 시술이고요. 디스크가 조금 늘어나기만 하고 허리통증만 있고 신경이 많이 안 눌릴 때는 고주파를 이용해서 디스크가 조금 줄어들도록, 오징어 구우면 쪼그라드는 것처럼 조금 줄어들도록 해서 허리통증을 줄어들도록 하는 고주파 시술도 있습니다.

되게 신경이 많이 눌러져가지고 아무리 약 먹고 여러 가지 치료를 해도 안 될 때는 마지막 방법으로 조금 더 확실하게 낫게 해주는 방법인 수술이죠. 처음부터 수술하진 않고요. 적어도 6주 이상, 약도 먹어보고 주사도 맞아보고 시술해보고 안될 때 합니다.

◇ 박호걸: 비용이나 회복하는 시간이라고 할까요?

◆ 하상훈: 그런 거는 뭐 얼마 정도 많이 주사 맞고 할 때는 20만 원 정도 외래에서 할 수 있고요. 시술들은 200만원 많이 드는 경우에는 300만원~400만원. 통상 200만원 전후로 비용이 들게 됩니다. 수술하는 경우에는 대게 저희병원 같은 경우에는 400만원 전후해서 비용이 들게 되고요. 대부분 다음날 걸을 수 있고요. 간단한 디스크 수술 경우는 통상 일주일정도. 연세 있는 분들은 2주까지 계시기도 하고, 젊은 분들은 일주일 정도입니다. 시술은 더 짧게 1박2일이고 길게는 일주일 정도까지 입원하게 됩니다.

김채호 기자, 정종빈 인턴 chaeho@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5. 5“한국 핵 잠수함·전작권 전환, 美 민주 승리로 제약 커질 듯”
  6. 6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7. 7‘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8. 8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10. 10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1. 1빚더미 회사에…돈 더 빌려줘 체불 해결하려는 능인선원
  2. 2청해부대 임무, 호르무즈 650㎞ 앞까지 확대…해상초계기도 투입(종합)
  3. 3회생인가 촉구 시민 목소리 1차분 6일 법원 제출
  4. 4김민석, 신천지 논란에 “죄송…조사결과 공개해도 문제”
  5. 5곽규택 “산은, 대한항공이 통합 LCC 부산 설립 거부시 호반지원해야”
  6. 6신천지 의혹 역풍 휩싸인 김민석…계파갈등 격화(종합)
  7. 7양당 모두 400억 토해낼 위기..선거법 개정 화두로
  8. 8전재수 시정 첫 행감…국힘, 기관장 인선 등 파상공세 예고
  9. 9부울경 全 국회의원 회생촉구 서명…노동청, 지광 출석 요구
  10. 10이준석 "지광, 현금잔고 70억 증명서 제출하고 34억 원 체납, 이상한 일"
  1. 1동남아 선정 미식여행지 부산 ‘금정산+온천’ 첫선
  2. 2‘블루 웨이브’ 환호한 美증시, 퍼렇게 질린 韓증시(종합)
  3. 3팔란티어 AI와 함께 만든다…부산 신발업체 창신 ‘혁신 점프’
  4. 4비수도권 미분양 적체…LH 매입 신청 86% 탈락
  5. 52005 APEC 이벤트서 대표축제로…100만 인파관리 ‘근육’ 키웠다
  6. 6수능날 증시 10시 개장…애프터마켓 오후 5~8시
  7. 7한 달 새 금융사 37곳 47만 건 해킹…털린 돈도 10억
  8. 8비에 화약 젖을라 손길 분주…400m 대형 불꽃 ‘카운트다운’
  9. 9국내양식 향어 20여년간 간흡충 감염 ‘0’
  10. 10부산 ‘에이지테크’ 해외 노크…日 시니어 시장 진출 길 열어
  1. 1수의계약 vs 경쟁입찰…북항 돔 부지매입 공방
  2. 2도시철 화명·수정역 사이 중간역 무산…용역비만 날렸다
  3. 3부산대, 아시아대학평가 76위…韓 국립대 1위
  4. 4시민공원서 버스킹 즐긴다…전용 공간 추진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6일
  6. 6금정구 제2체육센터, 중투심서 또 고배
  7. 7황령산 봉수대 영문 안내판 설치키로
  8. 8문 전 대통령 거제생가 복원, 진통 끝 시의회 통과
  9. 9왼쪽 팔·다리 못 써 휠체어 의존…홀로 병마와 싸우는 60대
  10. 10김해·전주시장 “특례시 기준 낮춰달라”
  1. 1승부는 원점…‘홈런 공장’ 대구서 거포들의 전쟁
  2. 2페이즈 신들린 블로킹 9개…읏맨, 시작부터 웃었다
  3. 3태권도, 北 전통무술로 각인될라
  4. 4롯데 전설 故 최동원, 야구인 최초 ‘올해의 스포츠영웅’
  5. 5거인 4인방 APBC(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우승 이끈다…한동희·최준용 중책
  6. 6코르다, LPGA 올해의 선수상 조기 확정
  7. 7동의대 미식축구부 타이거볼 4강 진출
  8. 8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9. 9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10. 10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