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K세포검사로 면역력 확인
- 지병·암 저항력 미리 점검해야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A형 독감 등 감염병으로 전 세계가 비상에 걸렸다. 우리나라도 확진자가 늘면서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정부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해 나서고 있지만 시간이 걸리는 만큼 개인의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특히 노약자는 물론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을 가지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감염병에 노출되기 쉽다. 이는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들이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와 날씨의 상관 관계는 아직 밝혀진 게 없다. 하지만 의료전문가들은 날씨가 추울수록 감염 위험성이 클 수 있다고 본다. 기온이 낮으면 체온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저하되기 때문이다. 낮아진 면역력은 각종 바이러스에 몸을 취약하게 만들어 쉽게 공격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김순관 원장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해서는 개인 위생이 가장 중요하다”며 “또 자신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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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순관 원장 |
확진 환자들이 에이즈(HIV) 치료제(칼레트라)와 인터페론을 투약받은 후 퇴원하면서 HIV 치료제가 신종코로나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의견이 있다. 이와함께 전문가들은 우리 몸의 면역시스템 덕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면역력은 우리 몸에서 외부 침입자인 병원체를 막는 힘이다. 호흡기·소화기·피부도 외부로부터 병원체를 1차로 막는 면역 기능을 한다. 체내에서는 각종 면역 세포가 이를 제거한다. 이중 ‘자연살해세포’로 불리는 NK세포가 중요하다.
NK세포는 선천적으로 면역을 담당하는 혈액 속 백혈구의 일종으로 스스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면역 세포이다. 자신의 면역력 상태를 알고 싶다면 NK세포 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해 진단해보고 면역력을 저하하는 질환이 발견되면 적극적으로 치료하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NK세포 검사는 혈액 속에 존재하는 NK세포가 활성화됐을 때 분비되는 물질인 인터페론감마의 양을 분석하는 방법이다. 즉 우리 몸의 면역력을 확인하고 여러 지병이나 암에 대한 저항력을 확인할 수 있다. NK세포의 활성도를 정량수치로 나타내어 우리 몸의 암 또는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간접적으로 측정할 수 있지만 특정 질병에 대한 확진 검사는 아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와 병원 등에서 혈액을 채취해 NK세포 검사를 하면 일주일 내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NK세포 활성도의 정상구간은 143.0 pg/mL이다. 체내 NK세포의 활성도는 20세에 최고에 달하고, 이후 점차 떨어져 60세에는 2분의 1, 80세에는 3분의 1로 줄어든다. 따라서 체내 NK세포 활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평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즉,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먹고, 일주일에 3회 이상·회당 30분 넘게 운동을 해야 한다. 7~8시간 충분히 수면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다.
체온을 유지하는 것도 필수적이다. 몸의 온도가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30%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철에는 오랜 시간 야외 활동하는 것을 피하고 주기적으로 따뜻한 곳에서 쉬어야 한다. 또 외출할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고 모자와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사람들이 많은 실내에 오랫동안 머무르는 것도 좋지 않다. 사람들이 실내에 밀집해 있으면 기침과 재채기 등을 통해 바이러스가 더 쉽게 번질 수 있다.
건강관리협회가 운영하는 건강생활실천상담실에서는 면역력을 강화하는 균형식과 컬러푸드 요법 등에 대해 상담해주고 있다.
이은정 기자
도움말=건강관리협회 부산지부 김순관 원장
◇ 면역력 강화 방법 |
- 일주일에 3회 이상·회당 30분 넘게 운동 |
- 7~8시간 충분히 수면 취해야 |
-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 유지 |
- 체온 유지, 야외 활동 줄이고 방한용품 착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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