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송도해상케이블카] 바다 위로 1.62㎞ 하늘 나는 듯…물결 훤히 보이는 투명바닥 ‘아찔’

  • 김영록 기자
  •  |   입력 : 2019-07-11 19:02:34
  •  |   본지 36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개통 2년 만에 年 150만 명 이용
- 스카이파크·송도반도 공룡 흔적
- 국내 첫 케이블카 박물관도 갖춰
- 맑은 날 일본 대마도까지 조망도

해운대·광안리·송도해수욕장을 품은 부산은 국내를 대표하는 여름철 휴양지다. 특히 하늘을 날며 푸른 바다를 마음껏 볼 수 있는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서쪽 암남공원까지 1.62㎞의 바다 위를 가로질러 운행한다. 2017년 6월 개통한 송도해상케이블카는 지난해 150만 명이 이용했다.
송도 해상케이블카 안에서 바라본 부산 시내 야경. 케이블카 뒤쪽으로 남항대교와 부산타워가 보인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제공
■쪽빛 바다 내려보는 짜릿함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을 타면 발아래 펼쳐지는 에메랄드빛 바다를 내려다보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송도해수욕장, 부산 영도와 남항대교, 송도 해안 둘레길, 기암절벽까지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송도 베이스테이션에서 출발해 최고 86m 높이의 해상 타워를 지나 암남공원과 연결된 송도 스카이 파크에 도착하면 ‘공룡’을 발견하게 된다. 스카이 파크 1층에 있는 ‘다이노 어드벤처’에서는 폭군 티라노사우르스에서부터 거대한 몸집을 지닌 브라키오사우루스까지 단순한 공룡 조형물 전시가 아닌 실제 살아 있는 공룡이 숲속에서 금방이라도 뛰쳐나올 듯한 현실감 있는 장면을 볼 수 있다. 공룡을 전시하면서 동작과 음향 효과를 더해 공룡이 살던 시대를 경험하는 듯한 긴장감 만점의 생생한 체험이 기다린다.

송도해상케이블카 인근 송도반도와 두도 지질공원은 7000만~8000만 년 전 중생대 백악기의 지층이 만나는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곳으로 다양한 공룡의 흔적을 볼 수 있다. 다이노 어드벤처는 송도반도와 두도 지질공원을 스토리텔링해 만들어졌다.

약 1억 년 전 형성된 퇴적암, 원시림, 500여 종의 해양식물과 야생화 등 도심에서 보기 드문 자연생태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암남공원은 1972년 자연공원으로 지정됐지만 군사보호 구역으로 묶여 출입이 통제되었다가 1996년 개방됐다.

■국내 최초 케이블카 박물관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박물관 ‘송도 도펠마이어’.
송도 해상케이블카 지하 1층에 마련된 국내 최초의 케이블카 박물관 ‘송도 도펠마이어’는 세계 최고의 케이블카 기업인 오스트리아의 ‘도펠마이어’와 제휴해 조성된 곳이다. 송도 해상케이블카도 도펠마이어에서 시공했다. 송도 도펠마이어에서는 케이블카의 역사와 기술, 세계적인 기록을 자랑하는 케이블카 시설들의 모습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는 6인승 럭셔리 체어리프트와 세계 최초의 순환식 곤돌라 모델로 ‘007시리즈’의 제임스 본드가 영화 속에서 타고 나왔던 모델과 같은 빈티지 캐빈, 최첨단 모델인 D-Line 캐빈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9일 새롭게 오픈한 ‘523갤러리 송도스카이점’은 ‘케이블카’라는 관광시설에서 ‘문화’를 즐긴다는 색다른 시도를 처음으로 한 곳이다. 개관 특별 행사로 ‘CONNECT WITH’를 주제로 전시회를 연다. 작가와 작품, 관객과 공간을 서로 연결하고 자연스러운 소통을 끌어내는 등 자유롭고 열린 마음으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한다.

■맑을 땐 일본 대마도까지 조망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 송도해상케이블카 제공
송도해상케이블카 3층 스카이하버 전망대에 오르면 맑은 날에는 일본 대마도까지 보일 정도로 가슴이 탁 트이는 절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해가 저물면 아름다운 야경이 등장한다. 부산항대교의 주탑을 시작으로 영도와 남항대교, 송도 해수욕장의 해안가에 이르기까지 색색의 빛깔을 자아내는 도심의 야경은 케이블카를 타고 만끽 할 수 있는 최고의 파노라마로 기억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약 한 달 동안은 밤 11시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된다.

이 밖에 송도 해수욕장과 송도해상케이블카 주변에는 송도 구름산책로, 송도 해안산책로, 송도 오토캠핑장, 거북섬 등이 관광지도 산재해 있다.

송도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단순히 케이블카만 타고 가는 것이 아니라 케이블카에 탑승 하는 순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록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3. 3[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4. 4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7. 7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8. 8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9. 9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10. 10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3. 3“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강훈식 후임’ 신임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 임명
  8. 8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9. 9한동훈, 법무부 장관 재직시 딸 '허위스펙' 수사무마 의혹으로 고발당해
  10. 10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3. 3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4. 4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5. 5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6. 6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8. 8IMF "올해 韓 1인당 GDP 4만3512달러"…부채전망은 대폭 하향
  9. 9농식품부, 농지 전수조사 취지 알리기 총력… 효과는 ‘글쎄’
  10. 10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1. 1‘부캉이’ 시내버스에도 등장…북항 친수공원 경유 5-1번에 이미지로
  2. 2[속보]부산시, 퐁피두 분관·라 스칼라 초청공연 추진 안 해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5. 5울산 울주군 화학제품 제조업체서 불, 대응 1단계 인력 200명 동원 진화중
  6. 6시내버스에도 '부캉이'…북항친수공원 경유 상어버스 달린다(종합)
  7. 7진주 상평산단, 주거·생활편의 기능 갖춘 미래형 산업공간 탈바꿈
  8. 8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10. 10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