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바캉스 특집-사하구] 꿈의 낙조분수·부네치아·선셋로드·문화 바캉스…모두 누린다

  • 국제신문
  •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  |  입력 : 2019-07-11 19:07:00
  •  |  본지 3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다대포해수욕장 무료텐트촌 운영
- 몰운대·해변공원 등 풍경 뛰어나
- 아미산전망대 낙동강 노을 ‘최고’
- 홍티예술촌·부산현대미술관 유명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이 지난 1일 개장식을 갖고 7, 8월 두 달간 피서객을 맞는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장림포구로 이어지는 강변대로는 노을이 아름다워 ‘선셋로드’라고 불린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강변대로를 따라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소개한다.
   
부산 사하구 다대포해수욕장의 명물인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에서 야간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국제신문DB
■다대포해수욕장&몰운대

다대포해수욕장은 도시철도 1호선 개통으로 전국에서 가장 접근성이 뛰어난 피서지로 꼽힌다. 다대포해수욕장역 2, 4번 출구로 나와 녹음 가득한 다대포 해변공원을 지나 조금 내려가면 백사장을 만난다. 넓은 백사장, 얕은 수심, 무료 텐트존은 다대포해수욕장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대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몰운대는 부산 8경 가운데 하나이다. 안개가 많은 날에는 구름 속에 형체를 감춰 몰운대라는 명칭이 붙은 이곳에는 남해 풍경이 시원하다. 물놀이를 즐긴 후 해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가볍게 몰운대를 한 바퀴 돌 것을 권한다.

■다대포 해변공원&고우니생태길

다대포해수욕장이 다른 해수욕장과 비교해 가장 두드러진 점은 녹음 가득한 해변공원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몰운대 공영주차장에서 노을정까지 이어지는 다대포 해변공원은 해수천, 잔디광장, 산책길을 갖추고 있어 빼어난 풍경을 자랑한다. 특히 산책길 곳곳에는 그네와 벤치가 설치돼 가벼운 산책에 적당하다. 해수천에서 백사장 방향으로 조성된 소나무 숲에서는 텐트를 치거나 돗자리를 펼 수 있어 알뜰 피서지로 주목받는다. 공원 끝자락에는 드넓은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고우니생태길이 반긴다. 이 길에는 야간조명이 설치돼 야간 산책코스로 추천할 만하다.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는 다대포해수욕장의 즐길 거리 가운데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 낙조분수는 2009년 개장한 이래 10년 넘는 세월 동안 다대포해수욕장에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낙조분수는 오전 11시부터 해가 질 때까지 체험분수(물놀이)를 운영하고 야간에는 음악·조명·물줄기가 어우러진 음악분수로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낮에는 어린이집에서 단체 방문이 몰리고, 성수기에는 음악분수를 매일 두 차례 운영한다.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장소는 어디일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낙동강하구 아미산전망대다. 다대포해수욕장에서 차를 타고 올라가도 되고 몰운대롯데캐슬아파트 진입로에 만들어져 있는 노을마루길로 걸어서 올라가도 좋다. 계단을 한참 오르다 잠시 멈추고 뒤를 돌아보면 낙동강하구의 신비한 모래톱이 한눈에 들어온다. 노을마루길 끝자락에 위치한 아미산전망대는 건물 자체가 감상 포인트다. 새가 비상하는 형상을 본뜬 건물의 상단에는 여름 화초들이 반기고 내부에서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2층에는 낙동강하구의 지형적·문화적 특징을 알려주는 상설전시관이, 3층에는 카페와 전망대가 방문객들을 맞는다. 안개가 많이 끼는 날에 들렀다가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실망하는 것은 금물이다. 안개가 걷히면서 갑자기 펼쳐지는 낙동강하구의 모래톱 풍경은 깜짝 놀랄 만하다.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며 낙동강하구의 노을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다.

■홍티예술촌&홍티아트센터&고니나루쉼터

   
홍티예술촌
을숙도 방향으로 강변대로를 따라 올라가면 꼭 들러야 하는 문화공간이 있다. 바로 홍티예술촌과 홍티아트센터다. 홍티포구에서 무지개공단으로 조금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두 공간은 입주작가들이 작품 활동과 전시 활동을 겸하는 곳이다. 공단 내에 자리 잡은 이곳에서 설치예술 작품과 회화를 감상하며 작은 예술 공간이 선사하는 여유에 잠시 빠져도 좋다. 특히 전문가 해설도 들을 수 있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기 때문에 아이들과 방문하기에 적당하다. 홍티포구에서 나와 을숙도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고니나루쉼터를 만날 수 있다. 이국적인 조형물과 벤치 그리고 아기자기한 정원이 꾸며져 있는 이곳은 선셋로드의 대표 명소이자 사진 전문가들에게는 출사지로도 유명하다.

■장림포구(부네치아)

   
‘부네치아’라는 별명이 붙은 사하구 장림동 장림포구의 전경. 국제신문DB
강변대로의 끝자락은 부산에서 한창 뜨고 있는 관광지인 장림포구가 장식한다. 무지개 색깔의 건물 모습과 포구의 아늑함, 아기자기한 예술조형물이 어우러진 그림처럼 아름다운 곳이다. 알록달록한 건물이 바닷물에 비친 모습이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닮았다고 SNS 상에서 부산의 베네치아 즉 ‘부네치아’라는 별칭이 붙었다. 장림포구는 총 92억 원을 투입해 2012~2016년 장림포구명소화사업과 2017년 조선 기자재 테마거리 조성 사업을 거쳐 어민 공동작업장, 해양보호구역 홍보관, 문화촌, 놀이촌, 맛술촌 등이 들어서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맛술촌에 입점한 13개 점포에서는 어묵 공예품 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있고, 놀이촌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3~5시 길거리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주말에는 예술품 프리마켓도 들어서 방문객들에게 이색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연말에는 수산물 전시장, 커피숍, 전망대를 갖춘 해양수산복합공간도 개장할 계획이다.

■을숙도 생태공원&에코센터

   
낙동강하구에코센터
을숙도 하단부에 있는 을숙도 생태공원은 고니의 먹이인 ‘세모고랭이’를 비롯한 어린 연꽃 등 여러 가지 수생식물이 자라는 생태계의 보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수림대와 습지(3개소) 야외학습장 등이 개방되고, 선착장에서 을숙도생태탐방선을 타고 낙동강 뱃길 탐방 체험도 가능하다. 에코센터는 생태복원지인 을숙도 철새공원을 지속 가능하게 보전·관리하고, 생태에 대한 전시·교육·체험학습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공간이다. 낙동강하구에 대한 전시, 체험에 참여할 수 있으며 철새 탐조도 가능하다.

■부산현대미술관&선셋로드

   
부산현대미술관
지난해 6월 개관한 부산현대미술관은 1300㎡ 넓이의 외관 콘크리트 벽에 175종의 식물을 심은 수직 정원이 특징이다. 낙동강 줄기를 빛으로 형상화한 풍경 등 다양한 설치작품으로 개관전시회를 열었고 지금도 관람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관람객은 미술관을 둘러본 뒤 인근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자전거를 빌려 낙동강 생태공원을 즐길 수도 있다. 선셋로드는 부산의 21개 길 중 가장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걷기 여행길로 태곳적 신비의 노을풍경과 생태, 환경, 예술공간이 결합한 길이다. 낙동강이 바다와 만나는 적멸의 아름다움과 눈부시게 아름다운 낙조를 만날 수 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바이든 취임식, 불참하는 트럼프 핵가방 전달 방법 관심
  2. 2“실거주 허용 믿고 샀는데…” 레지던스 단속 예고에 집단반발
  3. 3오죽했으면 대출받을까…거인 최악 ‘보릿고개’
  4. 4국밥보다 뜨거운 상생정신…‘코로나 한파’ 녹이다
  5. 5“3000피 찬물” vs “과열 예방 필요”…공매도 찬반 ‘증시 블랙홀’
  6. 6콧대 높던 유명식당도, 특급호텔도 ‘배달·포장 전쟁’ 가세
  7. 7봉래산 전설 할매바위에 강철 쾅 쾅…영도 상징 훼손 논란
  8. 8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20일 3차 개각…문성혁 등 4~5개 부처 바꿀 듯
  9. 9폐쇄명령 풀린 세계로교회…“인원제한 지침 법정싸움 계속”
  10. 10오늘의 운세- 2021년 1월 20일(음력 12월 8일)
  1. 1지역 청년 사업가 300명, 이진복 지지 선언
  2. 2여당 내달 2일 예비후보 언택트 국민 면접
  3. 3문재인 대통령, 이르면 20일 3차 개각…문성혁 등 4~5개 부처 바꿀 듯
  4. 4 문재인 대통령 ‘123분 신년회견’에 지역은 없었다 /정유선
  5. 5예비경선 20% 반영…야당 2만2800명 책임당원 표심 주목
  6. 61000원짜리 식당·펫 공원…박형준 생활 공약 발표
  7. 7 자격론에 반박한 박형준 “부산 확장성이 먼저다”
  8. 8독자 브랜드화 나선 박성훈, 맞장토론 하자는 전성하
  9. 9박인영의 부산사람론 “서울말 쓰는 시장 필요 없다”
  10. 10"이명박·박근혜 사면, 말할 때 아냐…백신접종 부작용 정부 책임”
  1. 1“포스트 코로나 금융 도약 준비, 뉴딜 특화 정책자금 신설 추진”
  2. 2 동원개발②
  3. 340년간 월세내듯…청년 주담대 상품 나온다
  4. 4“3000피 찬물” vs “과열 예방 필요”…공매도 찬반 ‘증시 블랙홀’
  5. 5KDI, 한국 CPTPP(포괄·점진적 환태평양경제협정) 조속 가입 주장
  6. 6주가지수- 2021년 1월 19일
  7. 7"가덕특별법 땐 공항계획에 담겠다"
  8. 8부산 공공기관 올해 최소 679명 채용…첫 스타트는 BPA
  9. 9한진CY 개발안 3수 도전…기여금 3500억대 달할 듯
  10. 10“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 7개→ 4개로”…단계적 통합으로 환적 경쟁력 키운다
  1. 1세월호 수사 외압·유가족 사찰 등 대부분 무혐의
  2. 2 마창진 통합의 교훈
  3. 3경남도, 경남 가야시대 유적지 발굴·학술조사 지원
  4. 4양산 황산어린이공원 주차장 언제 첫 삽 뜰까
  5. 5밀양 얼음골사과·쌀 TV홈쇼핑 데뷔
  6. 6울산 태화강역 ‘수소 복합허브’ 뜬다
  7. 7오늘의 날씨- 2021년 1월 20일
  8. 8부산~양산~김해 국지도 60호선 양산구간 노선 사실상 확정
  9. 9인건비 착복에 수거 거부…쓰레기가 집 앞에 쌓여간다
  10. 10부산외대·동서대 해외취업 전국 1·2위
  1. 1오죽했으면 대출받을까…거인 최악 ‘보릿고개’
  2. 2롯데 책임질 외인 3인방 입국
  3. 3kt 양홍석·김영환, 랜선 경연도 독식
  4. 4부상 투혼 BNK 진안 ‘더블더블’
  5. 5최대규모 LPGA 21일 시즌 ‘티오프’
  6. 6민병헌 갑작스레 수술대로…롯데 외야진 재편 불가피
  7. 7손흥민 EPL 100호 공격포인트…아시아 선수 최초
  8. 8아이파크 공격수 박정인 영입
  9. 9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재선 성공
  10. 10‘원톱’ 황의조 시즌 3호 골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랜선 부산여행’
팔색조 부산의 매력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 ‘랜선 부산여행’
명소와 게임의 만남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우리 몸 지키는 방어체계 면역력, 효능 입증된 한약으로 강화하자
찬바람에 천식 환자 늘어…꿀 감꼭지차 마시면 도움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재발 잦은 방광염…물 자주 마시세요
알레르기성·일반 비염은 코 세척 삼가야
손명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겨울 갱년기 무릎 통증, 약침으로 다스리자
숨은 교통사고 후유증엔 한방이 효과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아이 키 성장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사춘기 이후 키 성장에 대한 오해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코로나 치료와 예방은 면역이 우선
혈액순환 장애 뇌경색, 한약과 침으로 담·어혈 제거 초점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만성 피부질환 건선, 재발률 높아…면역체계 강화 선제적 치료 필요
아토피 올바른 해법은 한의치료로!
임영권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난치성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침·한약 함께 치료하면 효과적
조병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만성 소화불량 많은 토양체질, 사과·귤 등 위산 촉진 과일 피해야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혈액투석 환자, 소금·칼륨·인 섭취 줄여야
관절염 치료엔 약·수술 못잖게 운동·체중조절 중요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파킨슨병 환자 느긋하게 걷는 습관 들여야
치매와는 달라요…파킨슨병 초기 증상과 한방치료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