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인재를 영입하고 서비스 수준을 높여 이를 지역사회에 돌려주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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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대병원 안희배 신임 병원장이 최근 발표한 ‘비전 2040’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김성효 전문기자 kimsh@kookje.co.kr |
동아대병원 신임 안희배 병원장이 최근 취임해 3년 임기를 시작했다. 안 병원장은 동아대 의대 1기로, 1990년 동아대병원이 출범한 이래 모교 출신이 병원장이 된 건 그가 처음이다. 그런 점에서 책임감도 크다고 말한다. 안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시민의 사랑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명의식을 제1의 가치로 두고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식을 대신해 ‘비전 2040’ 선포식을 열고 앞으로 20년, 가야할 방향을 제시했다. 인력 시설 장비를 확충해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잘 하는 대학병원, 수술 중점 병원으로 거듭나고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버, 사물인터넷(IOT), 로보틱 시스템 등 4차산업 기술을 활용한 연구를 활성화해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 내에 추진하는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참여할 의향도 비쳤다. 병원 측은 이러한 비전 실행을 위해 의사·간호·행정직원으로 구성된 혁신팀을 구성, 가동에 들어갔다.
“의료기술적 측면에서는 수도권 대학과 비교해 절대 뒤떨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친절도나 편의 제공 등 서비스 면에서는 다소 부족하다”고 진단한 안 병원장은 “1000억 원을 들여 6년간 진행 중인 본관 개보수 공사가 내년 마무리되면 환자 편의공간이 대폭 확대돼 서비스 만족도가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인프라 개선을 비롯해 구성원과 함께 어려운 의학용어를 좀 더 쉽게 설명하게 하는 등 환자를 배려하는 방향으로 조직문화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병원 리모델링이 끝나는 내년에는 경남 김해 장유에 전문병원 또는 지역특성화병원을 신설하는 마스터플랜도 재가동할 계획이다.
안과 전문의인 안 병원장은 의료질향상관리실장과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고, 기관생명윤리위원회 위원장, 대한안과학회 정무이사, 대한성형안과학회 감사 등도 맡고 있다. 이선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