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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동아대학교병원, 심뇌혈관 환자 골든타임 지킴이…암 협진·로봇수술 강자

부산권역센터들 24시간 365일 운영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8-04-23 19:05:32
  •  |  본지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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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단·치료·재활·예방 원스톱 서비스
- 암센터 의료진·장비 국내 최고 수준
- 완치율 높이고 삶의 질 향상에 최선

- 최소 침습 로봇수술 1900건 돌파
- 심포지엄 개최 국내외 학문발전 기여
- “의료정책사업 10여 개 성공적 수행”
- 허재택 병원장 ‘희망주는 병원’ 자부심

최선의 진료로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주려고 언제나 노력하는 병원이 있다. 동아대병원은 그렇기 위해 부산권역심뇌혈관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365일 가동하고 있다. 아픈 환자를 위해 365일 불을 밝힌 이 병원은 부산 경남의 대표 사립대학 병원으로서 보건복지부 지정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부산시광역치매센터 등 10여 개의 정부 주관 보건의료정책사업에 지정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지정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동시에 운영하면서 지역주민의 건강 지킴이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한 로봇수술센터와 암센터를 비롯해 차별화된 전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허재택 병원장은 23일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등 정부 지원 보건의료정책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차별화된 전문진료센터를 통해 부산 경남을 넘어 모든 국민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대병원 의료진이 로봇을 활용해 수술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최소 침습 수술이 가능해 흉터가 작고 회복이 빠른 게 장점이다.
■ 부산·울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복지부 지정 부산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차재관)는 심혈관센터, 뇌혈관센터, 심뇌재활센터, 예방관리센터 등 4개의 전문센터를 두고 전문 심뇌혈관 질환 집중진료기반을 마련해 진단·치료·재활·예방이 연계된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심뇌혈관 응급환자가 발생하는 즉시 대응이 가능하도록 관련 전문의가 참여하는 전문진료팀을 꾸려 24시간 365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8월 29일 열린 동아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 모습.
심혈관센터는 권역 내 심장 질환 진료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진료와 가용할 수 있는 의료자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심혈관센터는 전문의, 간호사, 의료기사 등으로 구성돼 24시간 전문 진료체계를 갖춰 운영하고 있다. 응급진료를 담당하는 응급진료팀, 심혈관 수술을 담당하는 수술팀, 관상동맥중재시술팀, 중환자 관리 및 입원환자 관리를 담당하는 입원환자관리팀, 심초음파, 심전도, 운동부하검사, 심혈관 MRI(자기공명영상)와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를 담당하는 검사팀, 외래진료팀으로 이루어졌다.

뇌혈관센터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내원하면 뇌졸중집중치료실(Stroke unit) 운영과 주임상경로(Critical pathway) 확립을 통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진료한다. 뇌혈관 질환에 동반하는 심혈관 질환 조기 발견과 협진,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대한 체계적인 병원 전 단계 및 병원 내 시스템을 구축해 치료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추고 있다. 뇌혈관 질환에 대한 교육과 생활 습관병 교정을 통해 심뇌혈관 질환의 2차적 발생을 줄이는 게 목표다.

■ 암센터

암센터(소장 김효진)는 각종 암에 관한 진단, 치료, 연구를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항암요법, 방사선요법)와 종합관리뿐 아니라 혈액종양내과(종양·혈액)와 소아청소년과(혈액·종양), 방사선종양학과를 중심으로 각 과와 협진 체계를 갖췄다. 국내 최고 의료기술과 첨단의료장비를 구비한 암 전문의가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해 환자의 고통을 덜어주고 완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암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환자 가족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전문 의료진이 각종 암치료(위암, 대장암, 폐암, 유방암, 백혈병, 조혈모세포이식 등)에 관한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치료법을 꾸준히 연구·개발하고 있다.

■ 한강 이남 최초로 로봇수술 시행

최근 20여 년간 외과 영역에서 가장 큰 변화는 복강경, 흉강경, 관절경으로 이뤄지는 수술이다. 이른바 최소 침습 수술이 보편화됐다. 최소 침습 수술은 큰 흉터를 남기지 않으므로 빠른 회복과 적은 창상이라는 장점이 있다. 로봇수술은 이런 최소 침습 수술의 한 방법으로, 로봇 팔을 집도의가 원격으로 작동하는 수술을 말한다. 최소 침습 수술 장점뿐 아니라 고화질로 확대된 3차원 입체 영상, 소프트웨어를 이용한 손 떨림 제거, 수술기구 관절을 이용한 자유로운 움직임을 바탕으로 좁고 제한된 공간에서 정교한 수술을 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로봇수술센터(소장 성경탁)는 2007년 11월 다빈치 로봇을 도입한 이래 지난달까지 1900건의 수술 실적을 기록했다. 로봇수술 범위는 비뇨기과 이외에도 외과,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로 확대됐다. 비뇨기과는 전립선암, 방광암, 신장암 수술에서 로봇수술이 적용되고 있고, 외과는 위암과 갑상선 질환, 대장암 로봇수술, 흉부외과의 경우 식도암, 이비인후과에서는 편도암, 갑상선 질환, 산부인과에서는 자궁암, 자궁근종 같은 다양한 부인과 질환에서 로봇수술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여건상 경제적 불균형으로 많은 환자가 수도권으로 집중되는 현실 속에서도 로봇수술센터는 한강 이남에서 최초로 로봇수술을 시행한 경험과 로봇 도입 초기부터 설치 및 가동 그리고 개발에 참여한 경력을 바탕으로 부산 경남지역에서 높은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미국 클리브랜드클리닉 글리크먼 비뇨기 및 신장 메디컬센터에서 열리는 최소침윤 및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실시간 생중계를 통해 공동으로 진행해오고 있다. 또한, 다빈치 로봇시스템이 도입된 2007년부터는 해마다 2회씩 ‘동아 최소침윤 및 로봇 비뇨기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해 세계적인 권위자들과 함께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교류하는 등 국내외 학문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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