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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한의원 전문진료 <6> 아는마음한의원

8체질·면역치료로 만성·난치성질환 치유 특화

  • 국제신문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7-10-16 18:55:02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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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상 따른 면역체계 회복 초점
- 체질별 처방과 생활관리 병행
- 여성 내분비질환 등 근본 치료
- 항암치료는 양방과 교류·협진

아는마음한의원은 ‘8체질’과 ‘면역’을 두 축으로 환자의 병든 몸과 마음을 근본적으로 치유하려고 애쓴다. 밖으로 드러난 증상을 치료하기보다 우리 몸의 균형이 깨져 정상적인 반응을 하지 않는 면역체계를 되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인체 면역체계는 굉장히 복잡하고 다양한 장기와 조직이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면역계 이상으로 생긴 질병은 드러난 부분만 치료해서는 좋은 결과를 얻기 어렵다. 윤호영 원장은 16일 “질병을 ‘어떻게’ 치료하느냐에 앞서 ‘왜’ 발생했느냐에 답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토피나 여드름은 대개 단순 피부 질환으로 여겨 치료하지만, 장내 환경 이상으로 혈액에 염증을 유발하는 독소가 많아지면서 생긴 것으로 파악해 소화기를 치료하고 피부를 관리해야 근본 치료가 가능하다는 게 윤 원장의 생각이다.
   
아는마음한의원 윤호영 원장이 웃으며 환자와 상담하고 있다.
■이유 없이 아플 땐 8체질 면역치료

8체질(목양 목음 토양 토음 금양 금음 수양 수음) 의학은 환자의 생활 또한 치료의 한 영역으로 본다. 윤 원장은 “사람마다 살아가는 방법과 병이 생기는 원인이 다 달라서 같은 병이라도 사람에 따라 치료법과 생활관리법을 다르게 적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에게 적용되는 획일적인 치료가 아니라 개개인의 체질에 맞게 면역의 균형을 회복시켜줘야 한다는 뜻이다.

사상체질과 8체질 의학에서는 자신의 체질을 정확히 파악해 체질에 맞는 치료와 함께 생활 관리를 병행하는 게 중요하다. 생활교정에서 출발하는 8체질 치료는 일반 치료로 호전이 없는 생활습관병, 만성 질환, 난치성 질환, 암 치료에 효과적이다. 윤 원장은 “병이 쉽게 낫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환자는 잘못된 식습관, 건강상식, 합병증, 오랜 투병에서 오는 부작용으로 면역체계가 무너진 경우가 많다. 생활교정과 인체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체질의학 치료법은 면역력을 끌어올리는 데 강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 한의원은 환자의 체질에 따라 약, 침, 약침, 뜸 같은 온열치료를 달리 적용하고 있다. ‘모두에게 좋은 것을 쓰는 것이 아니라 그 환자에게 맞는 것을 쓴다’는 게 윤 원장의 진료 지침이다. 약침만 20종이 넘는다.

■만성·난치성 질환, 항암 치료 특화

   
이 한의원에는 ‘재발이 잘 되고 만성화되면서 증상이 악화’되는 환자가 주로 내원한다. 이 한의원은 ▷갱년기, 난임, 자궁 및 난소 질환 같은 여성 내분비계 관련 질환 ▷아토피, 비염,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 ▷류마티스 관절염, 베체트병 같은 자가면역 질환 ▷면역 암 치료, 항암 부작용 치료, 말기 암 삶의 질 개선, 양방 표준치료와 병행하는 항암 치료, 장기 생존을 위한 암 전이·재발 방지 치료 같은 한방 암 치료를 특화하고 있다.

윤 원장은 “잘 낫지 않고, 해결이 잘 안 되는 질환을 가진 환자의 진짜 문제가 무엇인지, 어떤 면역계를 중심으로 치료해야 전체 면역반응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을지를 객관적 근거를 바탕으로 체질의 차이를 고려해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한의원은 중증 질환을 효율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양방 전문의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협진하며 통합의료를 지향하고 있다.

■진료받으면서 편히 쉴 수 있는 곳

기자가 한의원을 찾았을 때 조용한 카페에 잘못 들어온 줄 착각할 정도로 편안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2층 커다란 창문 쪽에는 실내와 등진 채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 송상현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는 의자가 있었다. 이 한의원은 질병으로 오래 고생하면서 불편한 치료 경험을 겪은 환자를 위해 진료를 받는 동안만이라도 편안하게 쉬고 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신경 썼다. 100평 이상의 한의원에 병상을 1인 치료실 위주로 확보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윤호영 원장이 알려주는 건강 팁
- 겉으로 드러난 증상 이외에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린 내 몸의 숨은 문제를 살펴라. 우리 몸은 아주 복잡하기 때문에 10개의 증상이 하나의 숨은 질병에서 생길 때도 있고, 증상은 하나지만 질병 여러 개가 합쳐서 생긴 결과일 때도 있다.

- 계절에 맞게 행동하라. 요즘 같은 가을은 건조하다. 호흡기 수분이 마르지 않게 습도를 조절하고 목과 폐에 좋은 차나 음식을 골라 섭취하면 호흡기 면역에 도움이 된다.

- 좋아하는 것이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평소에 즐기는 음식 상당수가 ‘중독’과 ‘습관’일 수 있다. 채식을 좋아한다고 풀만 먹는 게 득이 될까? 음식에 관한 평가는 음식을 먹은 직후만 보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평가해야 한다.

- 유명한 것이라고 꼭 좋은 것은 아니다. 현미가 좋다고 하지만 소화기가 약한 체질, 열이 많은 체질, 위장이 미성숙한 소아에게는 안 좋은 경우도 있다. 항암 치료에 좋다고 알려진 차가버섯은 마르고 몸이 찬 사람에게는 도리어 해롭고, 울금(강황)은 소화기에 항암 부작용이 생겼을 때 좋지 않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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