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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병원 전문진료 <27> 부산센텀병원

차세대 ‘로봇닥’ 도입, 인공관절 초정밀 수술

  •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  |   입력 : 2017-08-21 19:02:25
  •  |   본지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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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형외과 영역 대학병원급 진료
- 응급환자 대비 전문의 상시 대기
- 내비게이션 수술 6000례 시행
- 맞춤치료로 통증없고 회복 빨라

- 유익균 병원식 환자 회복 도와
- 서부산센텀선 ‘수지접합’ 특화

부산센텀병원은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 인증 관절 전문병원이고, 서부산센텀병원은 복지부 지정 수지접합 전문병원이다. 복지부 인증 관절 전문병원은 부산에 부산센텀병원을 포함해 4곳뿐이고, 복지부 인증 수지접합 전문병원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는 서부산센텀병원이 유일하다. 부산·서부산센텀병원은 정형외과 영역 특성화에 매진해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받고 각종 산업재해, 교통사고 같은 외상전문 응급실을 갖춰 휴일과 야간에도 24시간 전문의 응급 진료 및 수술을 할 수 있다. 박종호 부산센텀병원장 겸 센텀의료재단 이사장은 21일 “우리 병원은 척추 질환 분야도 복지부 인증 전문병원의 자격 요건을 충분히 갖췄지만 병원당 1개 질환 분야만을 선정하므로 부산·서부산센텀병원이 각각 관절과 수지접합 분야만 신청했다”고 말했다.
부산센텀병원 의료진이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로봇닥(TSolution One)’을 활용해 수술하고 있다.
■척추·관절·수지접합 원스톱 진료

부산·서부산센텀병원은 척추, 관절, 수지접합 등 정형외과의 모든 영역을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대학병원 수준의 진료를 한다. 고령 사회를 맞아 노인은 퇴행성 관절염. 척추관 협착증, 골다공증 같은 정형외과 질환을 동시에 앓는 경우가 흔하다. 이럴 때 부산·서부산센텀병원에 가면 다른 병원에 가지 않고도 한 곳에서 정형외과 질환을 동시에 진료 받을 수 있다. 불의의 사고로 손과 발을 다쳤을 때 초기 치료가 중요하다. 신속하고 전문적인 초기 치료를 받는다면 합병증과 영구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응급환자는 심리적 불안으로 대학병원을 선호하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있는 만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센텀병원에 오면 바로 응급 진료와 수술을 받을 수 있다.

■인공관절수술 로봇 수술로 진화

숙련된 전문의가 최신 수술 기법으로 수술하더라도 사람의 눈과 경험으로는 오차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 병원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수술의 질을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2002년 개원 초기부터 컴퓨터시스템을 이용한 ‘내비게이션 수술법’을 부산 경남지역 최초로 도입해 수술의 정확성을 높이고 있다. 내비게이션을 통해 고관절, 무릎관절, 족관절을 정렬해 오차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부산센텀병원이 현재까지 진행한 8000여 건의 인공관절 수술 가운데 내비게이션 수술은 6000여 건에 달한다. 이 병원은 차세대 인공관절 수술로봇인 ‘로봇닥(TSolution One)’을 올해 국내 최초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박 병원장은 “전문의의 수작업으로 이뤄졌던 뼈 절삭을 로봇이 오차 없이 수행하고, 환자의 뼈를 3차원 입체 영상으로 구현해 환자 맞춤형 수술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며 “로봇 인공관절수술은 수술 부위가 작고 정확해 수술 후 통증이 없고 회복이 빠르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유익균으로 사후관리

유익균 음료
이 병원은 지난해 말부터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기 위해 유익균으로 발효한 음식과 음료를 환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수술 이후 환자의 회복까지 세심하게 챙기는 병원의 고민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유익균은 인체에 유익하게 작용하는 미생물로, 장(腸) 내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박 병원장은 “수술 후 염증과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 복용으로 변비나 속 쓰림, 복통, 설사를 호소하는 고령 환자가 의의로 많았는데 유익균 병원식을 제공하고 나서부터 눈에 띄게 줄었다”며 “수술·퇴원 후 고령 환자의 일상생활 복귀를 돕기 위해 재활, 식단 및 생활습관 개선에도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의 사회적 책임 솔선수범

센텀의료재단은 병원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고 애쓰고 있다. 박 병원장은 2008년 사망자 8만여 명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대지진 때 의료봉사단장으로 국내 최초로 현지에 들어가 진료활동을 벌였다. 부산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2004년 8월 상설 심폐뇌소생술 교육을 하는 대한손상예방협회를 전국 최초로 설립했고, 2013년 말 부산시가 인구 300만 명 이상의 광역도시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안전도시로 공인받는 데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 박 병원장은 현재 대한손상예방협회 이사장을 맡고 있고, 지난해 7월 부산대학교가 학생의 식비 부담을 덜어주려고 아침 식사를 1000원 제공한다는 소식을 듣고 저녁도 싸게 식사를 제공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1억 원을 기부했다.


※박종호 원장이 알려주는 생활건강법

1. “건강한 식단을 챙겨라”

-기름진 음식을 피한다.

2. “일주일에 3~5일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생활습관을 길러라”

-틈날 때 실내자전거, 계단 걷기 등을 통해 하체 근력을 강화하는 것이 좋다. 엉덩이 및 장딴지 근육은 중년의 건강의 지켜 주는 제2의 심장이다.

3. “항상 행복해지려고 노력해라”

-우울증, 심리적 불안,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정신건강이 장수의 밑거름이다.

4. “귀, 어깨, 골반, 복숭아뼈가 일직선이 되는 바른 자세를 가져라”

-쪼그리고 앉아서 일하거나 밥 먹는 좌식생활은 척추와 관절 건강을 해친다.


오상준 기자 letitb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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