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여름철 장 건강은 개인위생부터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7-07-03 19:00:21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여름은 높은 온도와 습도 탓에 세균과 바이러스가 우리를 위협한다. 이맘때면 수족구병 등 수두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장 면역력이 떨어져 소화불량과 설사 등 소화기계에 불편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

여름철 아기나 어린이 장염의 많은 부분을 바이러스성 장염이 차지한다. 그중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2세 미만의 영유아에게 많이 발생한다. 구토나 발열 증상과 함께 물 설사를 하고, 소장의 섬모와 점막이 손상돼 영양분과 수분이 잘 흡수되지 않아 심각한 상황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한, 노로바이러스는 어린이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감염돼 장염 증상을 겪을 수 있는데 보통 3~6일 지속되다가 호전된다. 바이러스성 장염의 특징은 잠복기가 있고 감기 증상과 비슷하다. 항생제로 치료되지 않아 평소 장 점막과 세포 면역이 중요하다. 면역력이 좋으면 한 번의 감염으로도 항체를 형성해 재감염의 빈도가 줄어들 수 있다.

식중독 역시 우려된다. 높은 온도와 습도로 식중독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상한 음식을 먹고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기 쉽고 전염도 빠르다. 이를 막기 위해 개인위생과 식음료 관리가 필요하다. 가열·조리한 음식물은 맨손으로 만지지 말고, 과일과 채소류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한다. 특히 영하 4도~ 영상 60도 구간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번식과 음식 부패가 쉬우므로 영하 5도 이하에 보관하거나 60도 이상에서 가열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에어컨의 낮은 온도에서 생활하고, 차가운 음식을 계속 먹어 몸의 체온이 내려가고 몸속 장도 차가워져 혈액 순환이 잘 안 되고 근육이 무기력해지고 소화 기능이 약해지므로 장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장의 건강을 위해 최소한 아침 기상 시 첫 음료는 따뜻하게 마시는 게 도움이 된다.

설사가 위험한 것은 탈수 때문. 물을 많이 마시고 영양을 제대로 섭취하는 것이 설사 치료의 기본이다. 영유아나 노인은 꼼꼼히 살펴야 한다. 계속된 설사, 구토, 발열과 함께 지쳐서 자려 하고 아기가 울 때 눈물이 나오지 않거나 입이 마르고 7~8시간 이상 소변을 보지 않는 증상을 보이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우리 몸 면역의 70~80%를 담당하는 곳이 소장 점막이고 뇌 기능 센서의 70~80%가 장 점막에 있는 만큼 장은 건강에 아주 중요한 기관이다. 장에 무리가 오면 처음에는 가벼운 장 질환으로 시작되지만 증상이 장기화되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장의 기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뇌를 비롯한 몸 전체의 면역력에 직접 영향을 주고 다른 질병이 걸릴 위험도 커진다. 평소 좋은 미생물이 함유된 된장, 물김치 등 발효음식을 즐겨 먹는 것이 장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장 점막층을 유지하기 위해 점막의 원료가 되는 면역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해동온누리약국 약국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오늘이슈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3. 3[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4. 4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5. 5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6. 6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7. 7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8. 8[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9. 9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10. 10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1. 1[속보] 김정은, 중대장대회 지도.. "군사 혁명 다그치자는 것"
  2. 2[속보]통일부 “김정은 방중…오늘 신압록대교 통해 단둥 도착” 사망설 일축
  3. 3국힘 "與 신천지 개입설, 그토록 좋아하는 특검으로 밝히자"
  4. 4與, ‘혁명가 박정희’ 포럼에 “국힘, 역사 왜곡 정당이냐” 비판
  5. 5한동훈, "국제신문 1947년 창간 이래 부울경 민주주의 산 증인이자 발전의 버팀목, 끝까지 함께할 것"
  6. 6[속보] 국정원 "김정은 사망설 허위" 국회 정보위에 보고
  7. 7北 “국경선 확성기 외 새 대응수단 대기” 연일 대남 협박(종합)
  8. 8가덕 공사비 증액 ‘강제’ 아닌 ‘권고’…법개정 정부 초안 논란
  9. 9이 대통령, 최길수 특별감찰관 임명
  10. 10李대통령 지지율 소폭 상승해 40% 회복…부정평가는 50%
  1. 1고리 3·4호기 '계속운전 허가' 27일 재심의…승인 여부 촉각
  2. 2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7.8원… 전주보다 0.5원 ↓
  3. 3부산에 엔비디아 전용 생산라인 선다(종합)
  4. 4북극항로 개척자 “유빙·극한환경서 새 희망 봤다”
  5. 5서낙동강 수변입지에 4Bay 구조…실속 갖춘 59㎡ 단일평형 차별화
  6. 6부산시대 연 HMM, 올해만 6조원 투자
  7. 7로그인 없이 서버장악 가능…전 세계 ‘PHP’ 보안 비상
  8. 8[뭐라노] 북극항로 개척자들 “사투 끝 새 역사”
  9. 9[한 손 뉴스] 낙상·실종 막는 ‘스마트신발’…부산TP, 노약자 지원 확대
  10. 10"해양 위협하는 발전소 온배수, 5년간 바다에 3700억t 배출"
  1. 1[속보] 다시만난 부캉이,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부근 항만서 유영 확인
  2. 2[속보] 추미애, ‘예산 전액 삭감’ 경기도 순직 소방관 추모행사 참석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비…모레까지 최대 120㎜ 이상
  4. 4제30호 태풍 '참피' 북상, 24일 오후 6시 기해 부울경, 전남 광주, 제주도 풍수해 재난위기경보 '주의' 격상
  5. 5면세구역서 주운 담배 반출하다 걸린 직원, 징계 피해 퇴사 후 재입사
  6. 6한전, 사채 한도 19조 초과 위기에 '전기요금 인상론' 재개
  7. 7인천서 노루 사냥 엽총에 밭일하던 80대 부상... "앉아 있어 못 봤다"
  8. 8전북 전주서 승용차 가로수 들이받고 넘어져, 30대 운전자 사망
  9. 9[속보]서울 강서구 '모친 살해'혐의 40대 딸, 24일 구속심사 받아
  10. 10이태원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 참석 한성숙 총리 "깊이 사과드린다"
  1. 1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2. 2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3. 3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4. 4‘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5. 5‘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6. 6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7. 7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8. 8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9. 9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10. 10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