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곽현의 진료실 일기 <12> 해변의 스포츠들

건강한 운동 위해 올바른 운동복·기구 갖춰야

  • 국제신문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3-07-08 19:27:32
  •  |  본지 2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필자는 토요일 아침 해운대 바닷가로 자전거를 타러 나간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주변의 모습은 재미있다. 특히 새벽 해운대 백사장은 요즘 유행하는 해양스포츠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좋다.

우선 조선비치호텔 쪽을 지나가면 40~50명의 '검은 무리'를 만난다. 바다 수영을 즐기는 이들이다. 파도가 있는 바다의 수영은 운동량이 대단하다. 수온도 일반 수영장보다 낮아 열량 소모량이 많다. 이 때문에 체온 보호를 위해 대부분 수트를 입는다. 수영을 마친 뒤 대부분 팔과 상체 부분은 벗어서 허리에 감거나 그냥 허리 아래로 떨구고 나오는데 주변의 학생들이 '킥킥' 하고 웃는다. 몸 자랑한다는 것이다. 사실은 수트가 어깨를 짓누르는 압력이 너무 강해 통증을 줄이려고 벗는 것이다. 전문 수영 선수도 시합 때는 평소 연습 때보다 1~2사이즈 작은 것을 착용한다. 하지만 어깨를 짓누르는 힘이 너무 강해 시합 직전까지는 팔 쪽으로 벗어 놓든지, 아니면 수영복 어깨 부위 아래로 수건을 넣어서 받쳐놓기도 한다.

두 번째 만나는 모습은 달리기다. 유니폼만 보면 동호회가 어딘지 알 수 있다. 산악 마라톤, 울트라 마라톤, 철인 2종, 3종 경기…. '무서운' 분들이다. 그런데 간혹 모자 없이 뛰는 이들도 있다. 머리의 수분 증발이 많으므로 꼭 모자를 쓰라고 권하고 싶다. 탈수 탓이다.

자전거족도 많다. 멋진 레이싱 유니폼과 값비싼 자전거에서부터 평상복에 허름한 가정용 자전거까지 천차만별이다. 다리를 벌린 채 타는 이가 있는데, 이럴 때는 효율적인 힘 전달이 안 된다. 발로 페달을 돌린다는 것보다는 무릎으로 발을 통해 페달을 누른다는 느낌으로 즐기는 게 좋다. 즉 대퇴부와 허벅지 근육의 힘을 주로 이용하고 오히려 발목은 약간 고정해 놓으면 운동량이 많다. 안장통이 있어 다리를 벌려야 한다면, 패딩이 있는 전문 유니폼을 착용하든지, 안장을 좀 더 편한 걸로 바꾸길 권한다. 허리도 저항을 줄이려고 구부정하게 숙이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 전문 선수가 아니라면 어느 정도 허리 각을 유지하는 게 좋다.

요즘에는 보드 서핑을 자주 본다. 그런데 부상 우려가 있다. 서퍼 보드 탓도 크다.
서퍼 보드의 뒤쪽 바닥에 부착되어 있는 스케그(보드가 옆으로 흔들리는 것을 막아 안전하게 직진시키는 역할)나 보드의 앞쪽 코 부위에 부딪히는 사례가 많은데, 최근에는 코나 꼬리 부위가 부드러운 재질로 많이 바뀌고 있다. 또 다른 예는 얕은 물에서 타다 떨어져 바위나 모래사장에 부딪히는 것이다. 이럴 때는 부상이 심각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마 가장 많은 부상은 다른 사람의 보드에 부딪혀 생기는 예이다. 서퍼는 반드시 보드와 자신의 발을 연결하는 로프를 사용해 '나 홀로' 떠다니는 보드가 없도록 해야 한다.

아주재활병원 병원장


[국제신문 공식 페이스북] [국제신문 인스타그램]

 많이 본 뉴스RSS

  1. 1근교산&그너머 <1142> 하동 박경리 토지길 1코스
  2. 2‘노래방 트럭’ 떴어요…10주년 맞은 아육대는 초호화 라인업
  3. 3명절 때 쌓인 스트레스…울창한 죽림서 ‘사르르’
  4. 4메주 쑤고 장 담그고…‘도심 속 농가’서 체험하는 전통음식
  5. 5놓친 한국영화 몰아보는 재미에…‘방콕족’도 행복한 연휴
  6. 6[이원 기자의 Ent 프리즘] 해운대 해변 떠나는 ‘BIFF 빌리지’…관객과 더 멀어질라
  7. 7다저스,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8. 8주강현의 세계의 해양박물관 <17> 오키나와 해양문화관
  9. 9[출조 길라잡이] 동해·서해까지 영역 넓힌 갈치낚시
  10. 10웃음·액션·감동으로 영화 판을 뒤집는다
  1. 1손석희 발언 어땠길래?…조국 지지자들, JTBC 채널 삭제 움직임까지
  2. 2‘나경원아들논문청탁’은 물타기?…조국 딸처럼 탈탈 털어 검증 한다면
  3. 3문 대통령, 기록관 건립 논란에 "우리 정부에서 지시안했는데 왜 이런 논란이" 역정
  4. 4‘당선 무효’ 우석제 안성시장은 누구? “의도치 않은 실수로 뼈저린 결과…”
  5. 5이준석, 이언주 삭발 놓고 ‘시각적 충격’
  6. 6조국 “휴직 땐 대학 떠나야…” 장관 됐는데 말이 왜 달라
  7. 7이언주 삭발, 문재인은 조국 밀고 이언주는 머리 밀어
  8. 8민주당 부산 당원끼리 맞고소 시끌시끌 "성추행당해" vs "음해"
  9. 9조국이 언급한 임은정 부장검사 SNS보니… “검찰 폭주 국민 감시 필요해”
  10. 10문 대통령 추석인사 "국민 모두에게 공평한 나라 소망"
  1. 1부산 집값 끝모를 늪 “이젠 살려야”
  2. 2부산은행, 해외 3호 난징지점 설립 예비인가
  3. 3금융·증시 동향
  4. 4‘WTO 제소’ 칼 빼든 정부…“일본 수출규제, 정치적 목적”
  5. 5회사 창립 불혹 맞은 S&T 그룹 “도전 DNA로 100년 기업 도약”
  6. 6주가지수- 2019년 9월 11일
  7. 7아이폰11 혁신 없이 카메라에 힘줬다
  8. 8캠코, 1840억 원 압류재산 공매
  9. 9배민 매일매일 추석쿠폰 ‘최대 5천원’ 할인
  10. 10수출시장 구조 ‘외풍에 끄떡없게’ 새판 짠다…6조 원 혁신지원책 확정
  1. 1나경원 아들 ‘논문 청탁’ 의혹… 교수는 부탁 받았다는데, 나 의원은 부인
  2. 2‘정치검찰언론플레이’ 시민들 분노해…정경심 교수 "녹취록 어떻게 언론에 들어갔나"
  3. 3까맣게 곪은 피부병 닭발, 모르고 먹었다
  4. 4법무부, '윤석열 배제 수사팀' 제안…"尹총장 바로 거절"
  5. 5창원시 마산합포구 아파트에 화재
  6. 6"X같은 직장" 부산신보 이사장 새벽까지 직원 단톡방서 거친말
  7. 7부산시 광안대교 관광 자원화 실험…22일 또 개방한다
  8. 8천안 아파트 화재… 냉장고 속에서 발견된 모자 시신 ‘침입 흔적 無’
  9. 9A형 간염, 중국산 조개젓이 원인 맞았다
  10. 10"한국인 선원들 지옥환경서 생존…파이프 앉아 구조 기다려"
  1. 1한국,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예선전 2-0 승리...나상호, 정우영 골
  2. 2김신욱, 상대방 골키퍼까지 골대 안으로...압도적 피지컬 돋보여
  3. 3박성현-소렌스탐·박세리-톰프슨 레전드매치 팀 결성
  4. 4사이영상 설문조사서 류현진 16% 3위…디그롬 40% 1위
  5. 5후반 37분 정우영 그림 같은 프리킥 골…2:0 리드 중
  6. 6한국축구, 월드컵 10회 연속 본선행 시동…투르크멘에 2-0 승리
  7. 7다저스,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8. 8프로야구 구름 관중 어디에…매진 사례 작년 절반도 안 돼
  9. 9역시나 밀집수비에 쩔쩔…카타르행 첫발 찝찝한 승리
  10. 10중국과 일본도 2차 예선 첫 경기 승리로 출발
우리은행
주강현의 세계의 해양박물관
오키나와 해양문화관
왜관…조선 속의 일본
일본어 통역관들, 그들은 어디에서 살았을까?
강병령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요추관 협착증’ 침 치료 땐 척추 지지력 향상 도움
첩약·약침, 교통사고 후유증 최소화
강혜란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잇몸질환 치료제 찾기 전에 치과치료부터 받아야
식후 30분 약은 식사 후 바로 먹어도 괜찮아
김경미의 꿀피부 꿀팁 [전체보기]
얼굴 솜털 제거·브라질리언 왁싱…노출의 계절, 제모로 청결하게
자외선 차단제, 100원짜리 동전 2개 분량만큼 바르세요
김형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과잉행동장애 증상따라 온담탕 소간탕 등 처방
사회복지관 지역맞춤 사업 [전체보기]
끈끈한 이웃들 ‘골목 이슈’ 함께 발굴하고 해결
집안 가득 6t 쓰레기 치워주니 집주인도 ‘방긋’
시크릿 가든의 사계 [전체보기]
가을 신부에게 어울릴 핑크 ‘작약 부케’…줄기 끝 일자로 잘라야
힐링이 필요한 누군가에게 ‘플라워박스’ 선물을
심재원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한의학 성장클리닉, 발육 막는 원인부터 다각적 접근
스트레스·질병은 키 성장 막아…사춘기 다이어트 부작용 우려
윤경석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자녀 과도한 면역 이상 반응 있다면 한약으로 조절을
노년기 척추질환은 골수 부족 탓
윤호영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유방암 수술 후 호르몬 치료와 한약 병행 땐 면역력 높여
면역력 정상화가 암 치료에 도움
의료기관장에게 지역의료의 길을 묻다 [전체보기]
“에코델타 제3 병원(부산대병원 분원) 추진…최고 의료서비스로 환자 역외유출 막을 것”
이수칠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뇌·신경 레벨 올리는 한방치료로 치매 예방
신장 자생력을 키우는 맞춤 한방치료
이차은의 패션 로그인 [전체보기]
하와이안 셔츠에 심플한 면바지…여행 같은 일상 빛내는 아이템
꽃중년의 인생템 데님! 나이는 잊고 계절은 찾자.
정은주 약사의 약발 받는 약 이야기 [전체보기]
곤충에 쏘이면 항히스타민제 연고를
조병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수족냉증 개선에 목·토 체질은 땀빼기, 금·수 체질은 냉수마찰 좋아
진료실에서 [전체보기]
바이러스 뇌수막염, 아이 손씻기로 예방
통증이 주는 신호가 정답이다
펫 칼럼 [전체보기]
건물더미에 깔려 죽어가는 길냥이들
13살 길고양이 깡순이와 한 가족이 된 사연
하한출의 한방 이야기 [전체보기]
육류·유제품 장기 섭취, 체질별 불면증 원인될 수도
2차 성징 너무 빠르면 성장 저하, 체질에 맞춘 식이조절로 예방을
행복한 공간 똑똑한 가구 [전체보기]
빌트인 가구로 정리정돈·인테리어 한 방에 해결
침구·커튼 등 패브릭 교체로 여름철 우리집을 시원하게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전체보기]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테니스 엘보#1
현직 의사가 들려주는 우리 몸의 신비- 오스굿씨 병-2편
  • 골든블루배 골프대회
  • 2019맘편한부산
  •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 콘퍼런스
  • 기장캠핑페스티벌
  • 제21회부산마라톤대회
  • 엄홍길 대장 시민초청 강연회
  • 2019국제에너지산업전
  • 2019 ATC 부산 성공기원 시민대회
  • 2019아시아 트레일즈 컨퍼런스
  • 사하관관사진공모전
  • 유콘서트
  • 어린이극지해양아카데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