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원포인트 클리닉] 자가골연골이식술

손상관절에 자신 연골 이식

부작용 거의 없고 회복 빨라

  • 디지털콘텐츠팀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0-04-25 20:04:58
  •  |   본지 2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직장인 김이호 씨는 조기 축구회 회원이다.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에도 좋아 휴일이면 누구보다 열심히 축구를 즐겼다. 김 씨는 지난달 축구 경기를 하다 다쳤다.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김 씨는 무릎이 계속 아프자 병원을 찾았다. 김 씨에게 연골이 찢어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진단이 내려졌다. 김 씨는 앞으로 좋아하는 축구를 못하는 것이 아니냐며 실망감에 휩싸였다. 하지만 자신의 연골을 사용해 부작용이 거의 없고, 무엇보다 회복이 빠르다는 설명에 수술을 결정했다. 이 수술이 바로 '자가골연골이식술'이다.

자가골연골이식술은 손상된 관절연골을 복원해 주는 시술법이다. 무릎뼈 중 관절과 접하지 않는 부위의 연골을 떼내 연골이 손상된 부분에 이식한다.

관절연골은 한 번 손상되면 재생이 되지 않는 조직인데, 자신의 연골을 이식해 이전의 정상적인 관절로 복원할 수 있다. 김 씨처럼 50세 미만이고, 스포츠 활동 등에 의한 외상성 연골 손상, 골괴사증, 박리성 골연골염 등 환자에 적용할 수 있다.

자가골연골이식술의 장점은 연골 결손 부위에 자신의 연골을 곧바로 이식하므로 수술이 한 번에 끝나며, 부작용의 위험이 없다. 또한 관절 내시경을 이용하므로 절개 부위가 작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 6~12주 정도면 연골이 안착돼 정상적으로 걸을 수 있고, 9개월이면 조깅이 가능하다. 1년 정도 꾸준히 재활 훈련을 받는다면 축구 농구 스키와 같은 스포츠도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연골 손상의 크기가 2㎝ 이하이거나 50세 미만에서 손상의 범위가 한정적일 때 시술될 수 있다는 한계가 있다. 손상된 연골 크기가 4㎝가 넘으면 시술이 어려우며, 손상 부위가 클 때는 연골세포를 배양해 이식하는 자가연골세포배양이식술을 적용한다.

연골 손상이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여러 가지 방법이 시도되지만 완전히 만족할만한 치료법은 아직 소개되지 않고 있다. 생활 속에서 연골을 다쳐 무릎이 좋지 않다는 느낌이 들면 먼저 쪼그려 앉기, 등산 및 계단 오르내리기, 무거운 물건 들기 등을 피해야 한다. 이런 동작은 무릎 속의 압력을 과도하게 올리기 때문이다. 반면 수영이나 걷기 등은 무릎에 무리를 주지 않으면서 허벅지의 근력을 강화하는 운동이므로 관절이 불편한 사람들에게 권장할 만하다.

이군식·프라임 연산병원 정형외과 부장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3. 3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4. 4[시사난장] 풀숲에 버려진 ‘영도다리의 뼈’
  5. 5“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6. 6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7. 7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8. 8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9. 9“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10. 10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1. 1“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2. 2“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3. 3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4. 4[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5. 5[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6. 6李 비판 유시민에 김민석 “대응 불필요”
  7. 7李 대통령 지지율 1%p 하락 39%…민주 국힘 경합
  8. 8靑 “DMZ 지뢰폭발 사건 북한의 사과와 조치 요구”
  9. 9특검, '이의제기 없는 투표지'도 현 상태 보전 요청.. "추후 검증에 대비"
  10. 10송파 247만 장 검증, 신분확인·촬영요구로 시작부터 차질(종합)
  1. 1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2. 2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3. 3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4. 4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5. 5행사 한창인데 벡스코 정전…전력관리체계 도마(종합)
  6. 6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7조 역대 최대…반도체로만 106조(종합)
  7. 7부산시, 쿠팡 등 3곳 1630억 투자 유치
  8. 8롯데, 영도대교 복원 인연 축제로 잇는다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AI드론으로 참치 찾는 선박 부산 출항
  1. 1문 前 대통령 거제 생가 복원키로
  2. 2“국제신문 살리는 게 지역 민주주의 지키는 일”
  3. 3팔만대장경 다시 판각…해인사 50년 대장정
  4. 4고리원전에 가짜 베어링 납품 업체들, 1년째 수사 표류
  5. 5김해 시내버스 개편…장유 등 23대 증차
  6. 6기말고사에 EBS 유사 문항, 처음 아니었다
  7. 7전재수 시장, 명지소각장 폐쇄 결정…“생곡소각장과 별개”
  8. 8강서구, 부산시와 명지소각장 폐쇄 협약 체결
  9. 9‘국힘 397억 원’ 달린 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2심 선고 생중계
  10. 10착취 당한 男 장애인 구조해도…부산엔 임시거처조차 없다
  1. 1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4. 4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5. 5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6. 6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7. 7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8. 8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9. 9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10. 10롯데, 공격서 수비로 중심 이동…주전 새판짜기 예고
우리은행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