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부산메디클럽

‘쇄신해야 승격’…아이파크, 새해 희망의 담금질

2부 강등 맛본 충격의 한 해, 페레즈 감독 새해 선수단 소집

  • 국제신문
  •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  |  입력 : 2020-12-30 20:04:22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강서체육공원서 팀 훈련 돌입
- 구단도 공채나서 분위기 일신
- 용병 호물로 재계약 관심 쏠려

올해 프로축구 K리그 1(1부 리그) 12개 팀 중 꼴찌로 내려앉아 2부 리그로 충격 강등된 부산 아이파크가 내년 다시 승격을 꿈꾸며 희망의 담금질을 시작한다.
   
부산 아이파크 구단이 30일 구성원 각자 ‘핵심가치’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특별한 종무식을 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이파크 제공
아이파크 구단은 내년 1월 4일 새로 부임한 히카르도 페레즈(44) 감독의 지휘 아래 2021시즌 대비 공식 소집훈련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0월 31일 K리그1 시즌 최종전을 끝으로 두 달여간 달콤한 휴식을 취한 선수단은 새해 벽두부터 파이팅을 다진다.

아이파크는 내년 별도로 전지훈련을 가지 않고 클럽하우스인 강서체육공원에서 훈련을 계속할 계획이다. 올해는 태국 치앙마이에서 전지훈련을 했지만 내년은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로 갈 수 없는 상황인 데다 국내 여러 훈련장 중에서도 부산은 날씨가 따뜻해 전지훈련지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와 함께 구단은 ‘쇄신이 곧 승격’이라는 기치 아래 대대적인 공개채용으로 분위기 일신에 나선다. 공채 대상은 프로팀 전력강화팀(부)장과 스카우터, 골키퍼(GK) 코치, 유소년팀(15세 이하 또는 18세 이하 팀) 감독과 GK 코치다. 이 중 프로팀 전력강화팀(부)장과 스카우터, GK 코치 지원자는 학사 학위 이상 또는 프로선수 경력, 대한축구협회 혹은 AFC 지도자 자격증(A급 이상)과 프로구단 근무 경험이 있어야 한다. GK 코치는 GK 지도자 자격증 소지(레벨 3)가 필수다. 영어능통자를 우대한다. 프로팀과의 일체감 있는 유소년 선수 육성을 위해 새로운 유스 지도자도 찾는다. 지원자는 대한축구협회 혹은 AFC 지도자 자격증(B급 이상)이, GK 코치는 GK 지도자 자격증(레벨 1 이상)이 있어야 한다. 내년 1월 4일까지 모집하며, 이메일(admin@busanipark.com)을 통해서만 접수(문의 사무국 051-941-1100)한다. 구단 관계자는 “인적 쇄신을 통해 페레즈 신임 감독의 팀 개혁 프로젝트를 뒷받침하려 한다”며 “이 같은 공채는 전례 없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페레즈 감독 체제하에 선수진이 어떻게 새롭게 구성될지도 주목된다. 특히 ‘중원 사령관’으로서 2017년 아이파크 입단 뒤 K리그 통산 120경기에 출전, 32득점과 33도움을 올린 용병 호물로와의 재계약 여부가 뜨거운 관심사다. 내년 2월까지가 계약기간인 호물로는 최근 브라질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산과 계약이 끝나는 시점이라 다음 단계를 어떻게 결정할지 기다리고 있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구단 측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파크는 30일 행정직원들과 선수들, 코칭·의무지원·장비·식당 스태프 등 구성원이 모두 참여한 가운데 각자 ‘핵심가치’에 관한 의견을 나누는 특별한 종무식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열정’ ‘인내’ ‘즐거움’ ‘화합’ ‘혁신’ ‘용기’를 꼽았다. 

종무식을 주도한 페레즈 감독은 “오늘 보여준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한다”며 “오늘 나온 내용을 바탕으로 부산 아이파크의 핵심가치와 미션, 비전을 구성원과 함께 세우겠다”고 말했다. 구단은 페레즈 감독의 뜻에 따라 추후 팬과 함께 부산의 핵심가치를 만들기 위한 온라인 간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선정 기자 sjle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수정아파트’ 정체불명 재개발 추진위도 등장…피해주의보
  2. 2경부선 지하화 국가사업 된다…월드엑스포 전 완공될 듯
  3. 3이대호·손아섭·민병헌 39억 깎았더니, 거인 연봉순위 8위(작년엔 1위) 추락
  4. 4양산 물금역 KTX 정차 이번엔 성사되나
  5. 5박성훈 ‘신인 돌풍’ 2위 저력, 이언주는 단일화로 마이너스
  6. 6부산대 개학하자마자 ‘코로나 홍역’…학사일정 혼선
  7. 7사상구 오피스텔 화재로 주민 대피 소동…의류 전기건조기에서 화재
  8. 84배로 끌어올린 사업속도…난개발 없는 해양문화 거점 고민
  9. 9부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약보합세
  10. 10“난 시민이 원한 합리적 지도자…정권교체 발판 될 것”
  1. 1경부선 지하화 국가사업 된다…월드엑스포 전 완공될 듯
  2. 2박성훈 ‘신인 돌풍’ 2위 저력, 이언주는 단일화로 마이너스
  3. 3“난 시민이 원한 합리적 지도자…정권교체 발판 될 것”
  4. 4김영춘은 야당 때리기, 변성완·박인영은 당원결집 목청
  5. 5김영춘 본선 직행이냐, 결선투표냐…변성완 뒷심 관건
  6. 6후보단일화·네거티브에도 굳건했던 박형준 독주
  7. 7신임 민정수석 김진국
  8. 8이명박 정권 브레인 활약…중도·보수 통합 앞장
  9. 9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에 박형준
  10. 10문 대통령 “AZ백신 기꺼이 맞겠다”
  1. 14배로 끌어올린 사업속도…난개발 없는 해양문화 거점 고민
  2. 2부산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약보합세
  3. 3쿠팡처럼…앞으론 택배 이틀 안에 받는다
  4. 4연금 복권 720 제44회
  5. 5다시 돌아온 골프 시즌…유통가 ‘골린이’용품 봄 대전 티샷
  6. 6부산상의 의원 출마자 “사무처, 선거 공정하게 관리해야”
  7. 7“가덕신공항, 부산경제 도약 마중물 될 것”
  8. 8가전 매장에 놀이터·체험존 넣었더니 매출 배 이상 ‘껑충’
  9. 9동부산 이케아, 글로벌 친환경 빌딩 인증
  10. 10[브리핑] 부산 남구 등 스마트솔루션 사업
  1. 1‘수정아파트’ 정체불명 재개발 추진위도 등장…피해주의보
  2. 2양산 물금역 KTX 정차 이번엔 성사되나
  3. 3부산대 개학하자마자 ‘코로나 홍역’…학사일정 혼선
  4. 4사상구 오피스텔 화재로 주민 대피 소동…의류 전기건조기에서 화재
  5. 5부산 초중고생 부마항쟁사 배운다
  6. 6부산시의회 "기지창 공청회 다시 열라"…‘주민의견 위조’ 부산시·교통공사 행정 질타
  7. 7기저질환 가진 20대 여성 등 AZ 접종 뒤 사망자 3명 늘어
  8. 8부산 코로나19 신규 확진 12명, 항만 사업장 관련 추가
  9. 9거리두기 4단계로 개편 영업금지 풀고 3~9인 모임 세분화
  10. 10부산 노동자, 8대 특·광역시 중 임금 가장 적다
  1. 1이대호·손아섭·민병헌 39억 깎았더니, 거인 연봉순위 8위(작년엔 1위) 추락
  2. 2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7> 정신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3. 3교체 출전 황희찬 6개월 만에 골 맛
  4. 4김광현 첫 시범경기 4실점 부진
  5. 5‘고수를 찾아서 2’ 부산 유일 국궁 9단 명궁 장오현
  6. 6박세웅 150㎞ 직구·나승엽 안타…롯데 첫 단추 잘 뀄다
  7. 7호날두 12시즌 연속 정규리그 20골 고지
  8. 8도쿄올림픽 개최 가능성에 국가대표 우선 접종 추진
  9. 9부산시체육회 강영서 국제스키연맹 회전 부문 준우승
  10. 10“득점 과정 중시하는 감독님, 이겼는데 꾸짖어 많이 배워”
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정신 부산야구소프트볼협회장
체육단체장으로부터 듣는다
김성호 부산파크골프협회장
  • 유콘서트
  • 18기 국제아카데미 모집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