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이파크가 5월 가정의 달 마지막 행사로 오는 28일 오후 7시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수원FC와의 경기에 'Play! Play for Kids'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부산 아이파크가 진행하는 어린이 축구캠프. 부산 아이파크 제공)

　이번 행사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 장소를 찾은 가족 팬들을 위해 준비된 기획으로 축구장에서 가족 행사와 함께 즐거운 5월을 마무리하자는 뜻에서 기획됐다.

　첫 번째 행사는 어린이 축구캠프다. 공식 경기 전에 펼쳐지는 어린이 축구캠프에는 2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해 부산 아이파크의 축구 교육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축구와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결합해 운동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천연잔디 구장을 누비는 자녀의 모습을 아빠 엄마의 휴대전화에 간직할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 축구캠프 다음으로 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사생대회가 이어진다. 부산 아이파크, 부산보훈청, 부산미술협회가 함께하는 이번 사생대회에는 축구와 나라 사랑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사생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축구 경기를 그림으로 남기는 색다른 경험을 전해줄 예정이다. 이번 사생대회에서 입상한 작품들을 대상으로 경기장 내에 전시회를 열어 미술 꿈나무들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부산 아이파크는 어린이들에게 축구 이외의 다양한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장 내에 플레이 그라운드와 K리그 최초로 서비스하는 VR 체험존을 운영한다.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골프 퍼팅 체험, 다트 게임, 에어하키, 테이블 축구 등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기구가 비치돼 있으며 VR 존에서는 3D 가상 공간에서 어린이가 직접 골키퍼가 되어 선수들의 슈팅을 막아보는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진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