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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세웅. 국제신문DB |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에 대한 코칭스태프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를 앞둔 조원우 감독은 전날 선발투수 박세웅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전했다.
박세웅은 1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6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5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를 기록했지만 불펜진이 리드를 지켜내지 못하며 승리와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조 감독은 "지금까지 본 경기와 비교해서 구위는 안 좋았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좋아지면서 끌고 갈 수 있었다. 볼넷 비율도 낮고 주자를 허용해도 위기를 넘기는 힘이 생겼다"고 평가했다.
롯데는 이날 경기에서 8회말 장시환의 볼넷과 손승락의 결승타 허용으로 1-2로 역전패했다. 조 감독은 "데이터상으로 (장)시환이가 한화 상대로 잘 던졌고, 너무 많은 이닝이 (손)승락이에게 부담이 될까 봐 이르게 교체하지 못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롯데는 12일부터 사직야구장에서 두산을 상대로 3연전을 벌인다. 선발투수는 브룩스 레일리에 이어 닉 애디튼 또는 김원중이 예고됐다.
배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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