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의대, 삼성전 1-0 격파

프로와 아마추어가 모두 참가해 국내 축구의 최강자를 가리는 2015 FA(대한축구협회)컵이 지난 28일부터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29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올해 대회에는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12팀과 챌린지(2부 리그) 11팀, 대학 20팀, 아마추어 K3 리그 18팀, 생활체육연합회 8팀, 실업 내셔널리그 10팀 등 모두 79개 구단이 참가했다.

부산 동의대는 대회 첫날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전자와의 1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넥센타이어는 광주대와의 1라운드에서 전후반 1-1 무승부를 이룬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K3(국내 아마추어 축구) 리그 구단과 대학 강호들은 대회 2라운드(다음 달 4∼5일)에,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및 내셔널리그 구단은 3라운드(다음 달 11∼12일)에 가세한다. 국내 최상위인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팀들은 32강전인 4라운드부터 참가한다. 올해 결승전은 10월 31일로 정해졌다.

부산 아이파크는 올해 4강 진입이 목표다. 부산은 지난해 대회 16강에서 수원FC를 3-2로 꺾었으나 8강에서 FC서울에 1-2로 패해 탈락했다.

◇ FA컵 최근 5년간 성적 연도 우승팀 준우승팀 공동 3위팀 2014년 성남 서울 전북 상주 2013년 포항 전북 부산 제주 2012년 포항 경남 제주 울산 2011년 성남 수원 울산 포항 2010년 수원 부산 제주 전남 ※ 부산 2004년 우승,  2000년 공동 3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