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벨기에, 튀니지 평가전 1-0 꺾고 3연승

벨기에가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터진 드리스 메르턴스(나폴리)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룩셈부르크, 스웨덴을 꺾은 벨기에는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가진 4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승리했다. 일본도 7일 잠비아와의 평가전에서 4-3으로 역전승하며 최근 3차례 평가전을 모두 이겼다.


# 히딩크, H조 벨기에·러시아 강세 평가

거스 히딩크(68) 전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벨기에와 러시아의 강세를 예상했다. 히딩크 감독은 7일 네덜란드 신문 '더 텔레그라프'에 기고한 글을 통해 "한국은 재능이 있는 팀이지만 벨기에, 러시아와 같은 조에 들어간 점이 아쉽다"고 지적했다.


# 메시, 대표팀 평가전 후반전 투입 골맛

아르헨티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27·바르셀로나)가 8일(한국시간) 홈에서 열린 슬로베니아와의 평가전에서 후반 13분에 교체 투입돼 한 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그동안 월드컵 본선 8경기에서 1골에 그쳐 이름값을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 잉글랜드, 온두라스 평가전 0-0 무승부

'축구 종가' 잉글랜드가 브라질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부진에 속을 태우고 있다. 잉글랜드는 8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웨인 루니, 대니 웰백, 스티븐 제라드 등 주전을 총출동시켰지만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는 지난 5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도 2-2로 비겼다.


# '토종 선수' 구성 참가국 총 7개국 불과

브라질월드컵 축구대회 본선에 출전하는 32개국 중 100% 국내 '토종 선수'들로만 대표팀을 구성한 나라는 7개국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스포츠 전문지 '스포르트 엑스프레스'는 8일 이번 대회에 국적을 바꿔 출전하는 주요 선수들을 소개하며 "브라질과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한국, 온두라스, 러시아 등 7개 나라만이 국내 선수로 대표팀을 꾸렸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