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동상이몽2 방송캡처

센스있는 통역으로 제 2차 북미회담, 미국 뮤직 어워드의 통역을 담당했던 안현모 씨가 남편 라이머와 함께 SBS 예능 ‘동상이몽2’에 출연했다.

방송에서 라이머는 몸이 좋지 않다는 안현모 씨의 머리를 감겨주고 신발까지 신겨주는 등 상남자같은 겉모습과 다른 다정한 사랑꾼의 모습을 보였다. 또한 유능한 통역가로 활동하던 아내가 자신을 만나 꿈을 접었다며 라이머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017년 9월 부부의 연을 맺은 안현모 씨와 라이머는 만난 지 6개월만에 초고속으로 결혼을 결심했다. 처음 결혼 소식이 전해졌을 때 네티즌들은 “결혼 결심이 너무 빠른 것 아니냐”며 두 사람의 결혼에 의구심을 드러냈었다.

하지만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처음엔 안현모가? 라이머랑? 의아했다 하지만 보면 볼수록 왜 했는지 이해하게 되었다 듬직하고 속정이 깊은 상남자 스타일이다 안현모가 라이머한테 푹 빠진 이유를알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며 안현모 씨와 라이머의 사랑을 응원했다.

한편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한국 외국어 대학 통번역 대학원 석사 과정을 밟은 안 씨는 SBS 기자를 거쳐 지금은 통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남편 라이머는 지난 1996년 JOE&RHYMER라는 그룹으로 데뷔해 현재는 브랜뉴스타덤의 회사대표 겸 프로듀서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소윤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