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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러시아 음악 들으며 북극항로의 미래를 보다

19일 유콘서트 영화의전당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08-13 18:34:5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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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콥스키작부터 재즈까지

김태유(왼쪽), 백흥선
8월 유U;콘서트는 북극항로 시대를 조망하는 강연과 러시아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꾸며진다.

국제신문과 (재)영화의전당이 공동주최하는 ‘제219회 한낮의 유U;콘서트’가 오는 19일 오전 11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오는 22일 팬스타그룹의 북극항로 시범 운항을 앞두고 기획됐으며, ‘러시아 음악과 함께하는 북극항로 렉처콘서트’를 주제로 열린다.

공연은 북극항로를 둘러싼 국제 정세와 한국의 대응 전략을 짚는 강연과 러시아 음악 연주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뉴아시아오페라단 그레이스조 단장이 사회를 맡으며,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가 강연자로 나선다. 김 교수는 대통령 정보과학기술 보좌관을 지내고 한국자원경제학회장, 한국혁신학회장을 역임한 국가발전 정책 분야 전문가다. 북극항로를 오래 연구해 온 이 분야 권위자로 꼽힌다.

김 교수는 먼저 ‘지정학적 운명과 3대 위기’를 주제로 한국이 처한 국제 정세와 경제·산업 환경을 진단한다. 이어 ‘대한민국의 기회, 러시아’에서는 외교·경제 파트너로서 러시아가 지닌 잠재력을 살펴본다.

‘북극항로와 한·미·러의 합종’ 순서는 한국이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을 잇는 전략적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분석한다. 마지막 ‘대한민국의 꿈과 도전’에서는 북극항로 시대를 맞아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과제를 제시한다.

강연 사이에는 각 주제와 어우러지는 러시아 음악을 들려줘 관객의 이해와 몰입을 돕는다. 연주자로는 첼리스트 김대수와 테너 이재식, 베이시스트 황상연, 5인조 재즈밴드 백스그루브, 재즈 보컬리스트 백흥선, 피아니스트 박선아와 김경미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차이콥스키의 ‘돈주앙의 세레나데’와 ‘설탕 요정의 춤’,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와 ‘백학’ 등 친숙한 곡부터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러시아 재즈까지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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