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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호프’의 한 장면. |
올해 칸영화제 최고 화제작이었던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가 다음 달 국내 관객과 만난다.
9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호프’의 국내 개봉일이 다음 달 15일로 확정됐다. ‘호프’는 나홍진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이자 ‘곡성’(2016)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작이다.
작품은 지난달 열린 제79회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월드 프리미어(세계 최초 상영)로 공개됐다. 상영 후 전 세계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주요 부문 수상 가능성이 점쳐졌지만, 아쉽게 수상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럼에도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권역에 선판매되며 올해 최고 기대작다운 존재감을 입증했다.
작품은 비무장지대 인근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동네 청년들로부터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제보를 받은 뒤 믿기 어려운 현실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SF 물이다. 황정민이 출장소장 ‘범석’ 역을, 조인성이 마을 청년 ‘성기’ 역을, 정호연이 경찰 ‘성애’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