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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부산 청소년과 공공분야 종사자 모셔 신년음악회

부산메세나협회 8일 콘서트홀, 시민 400명도 초청… 전석 무료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6-01-01 18:35:22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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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청소년과 공공·사회 분야에서 헌신한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가 열린다.
‘제1회 부산 메세나 신년음악회’ 무대에 오르는 울산시립교향악단. 부산메세나협회 제공
㈔부산메세나협회는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제1회 부산 메세나 신년음악회’를 부산콘서트홀(부산진구 연지동)에서 개최한다. 이 협회는 2021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40개 회원사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다.

제1회 부산 메세나 신년 음악회는 지역 청소년과 공공·사회 분야 종사자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자리로 기획됐다. 부울경 지역 청소년으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단원과 지역 사회복지기관, 소방관, 부산교통공사 직원 등 공공서비스 분야 종사자를 우선 초청하고, 400석에 한해 시민을 대상으로 예매를 받았다. 협회 회원사와 부산시 등의 후원을 받아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공연은 자유와 승리를 향해 나아가는 인간의 의지를 힘차게 그려낸 베토벤의 ‘에그몬트 서곡’으로 막을 연다. 이어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제1번 ‘거인’이 연주된다. ‘거인’은 말러의 첫 교향곡으로, 방대한 오케스트라 편성과 독창적인 구조를 통해 인간의 성장과 고독, 희망의 여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지휘는 ‘말러 스페셜리스트’로 꼽히는 충북도립교향악단 임헌정 예술감독이 맡는다. 그는 1999년부터 2003년까지 이어진 ‘부천필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이끌며 국내 최초로 말러 교향곡 전곡을 연주한 인물이다. 연주는 울산시립교향악단이 들려준다. 울산시향은 1990년 창단해 25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1300여 회의 기획연주회를 선보이며 탄탄한 연주력을 쌓은 교향악단이다. 앞서 지난 10월 열린 정기연주회에서 ‘말러 교향곡 제1번’을 연주해 호평받았다.

부산메세나협회는 이번 음악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신년음악회를 열고 대표적 새해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메세나협회 김흥수 상임이사는 “이 행사는 기업·예술·시민이 함께하는 사회공헌형 문화 행사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부산형 메세나 연대의 상징’으로 삼아 매년 지속 가능한 신년 행사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051)715-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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