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시리즈의 3번째 작품 ‘아바타: 불과 재’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 ‘아바타: 불과 재’ 스틸컷. 배급사 제공

2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아바타: 불과 재’는 지난 주말(19~21일)129만900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아바타:물의 길’ 이후 3년 만에 나온 후속작이다. 첫째 아들을 잃고 슬픔에 빠진 제이크와 네이티리 앞에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2위는 62만 명이 관람한 ‘주토피아 2’다. 누적 관객 수는 633만3000명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568만4000명)을 제치고 올해 개봉 영화 중 관객 수 1위에 올랐다. 올해 개봉작 중 6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은 ‘주토피아 2’가 처음이다. 역대 애니메이션 누적 관객 수 기준으로는 5위를 기록했다.

3위는 4만1000명이 관람한 ‘뽀로로 극장판 스위트캐슬 대모험’이다. 뽀로로 극장판 시리즈의 10번째 작품으로, 산타 할아버지를 대신해 크리스마스 디저트를 완성할 마법 재료를 디저트 왕국으로 전하려는 뽀로로와 친구들의 모험을 그렸다.

이어 배우 하정우가 주연과 연출을 맡은 ‘윗집 사람들’이 3만9000명으로 4위,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주술회전: 시부야사변 X 사멸회유’가 1만9000명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이날 오전 9시30분 기준 예매율 1위도 ‘아바타: 불과 재’가 차지했다. 예매율은 61.3%(51만9000명)로 압도적이었다. 2위는 예매율 16.7%(14만1000명)를 기록한 ‘주토피아 2’로, 7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