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상·박칼린·이적 등 심사 맡아

대한민국 대표 음악 경연 프로그램이었던 MBC ‘대학가요제’가 13년 만에 화려하게 부활한다. 부산MBC는 3일 부산 영도구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야외 특설 무대에서 ‘2025 MBC 대학가요제’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1977년 시작해 2012년까지 이어진 대학가요제는 심수봉 배철수 신해철 김동률 등 대중음악사를 빛낸 수많은 뮤지션들을 배출하며 음악인의 등용문 역할을 해왔다. 이번 무대에는 서류심사와 예선을 거쳐 선발된 11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지난 8월 열린 예심에는 총 380개 팀이 지원하며 뜨거운 경쟁을 벌였다.

MC는 개그우먼 장도연과 배우 이준영 김민주가 맡으며, 음악 프로듀서 윤상과 공연 연출가 박칼린, 가수 이적 이원석 이영현 육중완 김용준 등 국내 대표 아티스트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무게감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