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학 발전에 이바지한 이에게 수여하는 제15회 김준오시학상 수상자로 최현식(사진) 문학평론가(인하대 국어교육과 교수)가 선정됐다. 김준오시학상 운영위원회는 올해 수상자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수상작은 ‘서정주라는 문학적 사건’으로, 심사위원들은 “서정주 시의 미학적 가치를 집요하게 추적하는 한편, 서정주 시학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최현식 평론가는 충남 출생으로, 연세대 국어국문학과 및 대학원을 마치고 1997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돼 비평 활동을 시작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지며, 시상식은 오는 12월 13일 남포문고 문화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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