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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 ‘마술챔피언십’ 부산서 또 열릴까…15일 개최지 발표

갈라쇼 등 세계 최대 마술 축제…10년 만의 재유치 가능성 주목

  • 김태훈 기자 hiro@kookje.co.kr
  •  |   입력 : 2025-07-14 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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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퀘벡과 경쟁… 각국 협회장 투표

세계 최대 마술 축제 ‘세계마술챔피언십’ 차기 개최지 발표가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이 10년 만에 다시 행사를 유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018년 부산에서 열린 ‘제27회 세계마술챔피언십’ 행사 모습.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 제공
14일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BIM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5일 오후 1시(현지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세계마술연맹(FISM) 총회에서 2028년 열리는 ‘제30회 세계마술챔피언십’ 개최지가 발표된다. 현재 부산(BIMF)과 캐나다 퀘벡(Club de magie du Quebec)이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세계 각국 마술협회 회장단의 투표로 개최지가 결정된다.

FISM은 전 세계 6개 대륙 50여 개국 110여 개의 마술협회가 가입한 마술 단체로, 3년마다 세계마술챔피언십을 열고 있다. 이 행사는 각 나라 대표로 선발된 마술사들이 종목별로 실력을 겨루는 세계 최대 규모의 마술 축제이다. 경연 외에도 갈라쇼와 강연, 워크숍, 관련 상품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열려 세계 마술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상징적인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BIMF 조직위원회는 마술 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한국 마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이번 유치전에 나섰다. 앞서 FISM 집행부를 부산에 초청해 교류를 이어왔고, 2023년부터 FISM의 공식 인증(QC)을 받은 ‘국제마술대회’를 개최하며 국제 대회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BIMF는 지난 11일 집행부가 ‘제29회 세계마술챔피언십’이 열리는 토리노 현지로 출국해 ‘부산 나이트’ 등 홍보 행사를 열며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산이 이번 유치에 성공할 경우, 2018년 ‘제27회 세계마술챔피언십’ 이후 10년 만에 행사를 열게 된다. 당시 행사에는 전 세계 마술 관계자 2300여 명과 관객 19만 명이 찾아 성황리에 치러졌다. BIMF 강열우 집행위원장은 “그간 각국 마술계와 활발한 교류를 펼치며 유치 기반을 다져온 만큼 낙관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며 “부산이 다시 한번 세계 마술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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