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rn on the light in your heart” ? 마음의 불을 켜다

부산 출신 감성 아티스트 젬마팔렛(Jemma Pallett)의 작품을 소개하는 초대개인전이 5월 12일부터 6월 9일까지 부산 서면에 위치한 국제아트센터 갤러리카페 라함 1층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Turn on the light in your heart(당신의 마음에 불을 켜세요)”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현대인의 마음속 깊은 곳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는 회화 작품들을 선보인다. ‘붓이 아닌 마음으로 그린다’는 철학을 지닌 젬마팔렛은 감정과 내면의 결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업으로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전하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작가가 창조한 캐릭터 ‘마음씨’이다. ‘마음의 씨앗’을 의미하는 이 캐릭터는 전시 전반에 등장하며, 관람객이 자신의 감정과 삶의 태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질문을 던지게 하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Turn on the light in your heart” 부산 출신 감성 아티스트 젬마팔렛(Jemma Pallett)의 작품을 소개하는 초대개인전이 6월 9일까지 서면에 위치한 국제아트센터 갤러리카페 라함 1층에서 개최된다.

젬마팔렛은 부산을 기반으로 오랜 시간 ‘마음’을 주제로 예술 활동을 펼쳐왔으며, 그의 작품은 어린아이 같은 순수함과 따뜻한 메시지를 함께 담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간다. 풍부한 색채와 상징적인 조형 언어는 관람자에게 진한 감성의 울림을 전한다. 이번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전시 공간인 갤러리카페 라함에서는 작품 감상 외에도 작가의 손길로 만든 다이어리도 굿즈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조유리 관장은 “젬마팔렛 작가의 이번 전시는 일상의 무게에 지친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치유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라며, “작품과 함께 전시된 작가의 시적 문장들이 관람객들이 그림을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시각예술이 지닌 따뜻한 힘을 통해 감정을 성찰하고, 지역 예술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고 있다.

마음등불(100x100cm, Acrylics on canva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