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사만화가회 신임 회장에 안기태(사진) 화백이 선출됐다.

1973년 국제신문(당시 국제신보)에 입사, 시사만화가로서 활동하기 시작한 안 화백은 군부독재 시절 국제신문이 강제 폐간되자 부산일보로 옮겼다가 국제신문이 복간된 1990년 돌아와 2003년까지 9000회가 넘는 시사만화를 연재했다. 부산예술대 겸임교수와 영남언론예술기자회장, 부산카툰클럽회장 등을 역임했다. 부회장에는 이진한(전 조선일보) 화백, 조기영(서울신문) 화백이 선임됐다. 1995년 창립한 한국시사만화가회는 전국 종합일간지 소속 전현직 시사만화가 모임으로, 고(故) 김성한 화백, 고 이흥우 화백이 고문과 명예회장을 맡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