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를 통해 부산 지역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부산 문화 공간의 발전 가능성을 높일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장이 마련된다.
대한민국발레축제(예술감독 박인자)는 오는 10일 오후 2시 부산 금정구 아르코공연연습센터@금정 대연습실에서 ‘2022 대한민국발레축제 in 부산_포럼’을 연다. 이 포럼의 주제는 ‘발레를 통한 부산 문화예술 활성화 방안 모색’이다. 지난 7월 제주에 이은 두 번째 지역 포럼이다. 대한민국발레축제 조직위원인 문영 국민대 교수의 사회로 포럼은 진행된다. 부산유니온발레단 단장 겸 예술감독인 김정순 전 신라대 교수는 축사를 통해 이 행사에 공감하고 동참하는 부산 춤 예술계의 마음을 전한다.
포럼 발제자로는 ▷춤 비평가 장광열 한국춤정책연구소장 ▷국제신문 조봉권 부국장 겸 문화라이프 부장 ▷ 정옥희 무용 연구학자가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한국 최초 파리오페라발레단 솔리스트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과 교수 ▷오재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원 ▷이태상 신라대 교수 ▷정성복 부산발레시어터 단장 겸 예술감독 ▷백연옥 한국발레협회이사 겸 한국현대춤협회 이사 ▷함수경 잉스문화예술교육연구소 대표가 나선다.
장광열 한국춤정책연구소장은 ‘해외 오페라발레극장 운영사례와 공공 발레단 창단’을 발제한다. 그는 “부산오페라하우스와 연계한 공공발레단 설립은 무용예술 장르의 복지 향상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불러올 것”이라고 제안하며 미국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 전속 MET오페라발레단, 460년 전통의 독일 드레스덴 잼퍼 오퍼발레단 등 사례를 들며 부산시립발레단 창단 필요성과 운영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한다.
조봉권 국제신문 부국장은 ‘부산의 지역 공간을 활용한 문화(발레)콘텐츠 개발 방안’을 발제한다. 부산에서 이뤄지는 공연 공간 변화와 재편 상황을 발레 공연 활성화 가능성과 연계해 미래를 전망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가까운 미래에 들어서는 공연장의 현황을 짚고, 취재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발레 또한 우리 사회 변화상과 그 속에 담긴 시대정신을 읽을 필요성, 발전을 위한 조건 등에 관해 주장한다.
정옥희 무용연구 학자는 ‘제도 혁신을 통한 지역 발레 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설명한다. 부산 출신인 그는 유니버설발레단 등에서 활동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발레계를 비교하고, 지역 발레계 인재 유출과 공연 불균형 문제 등을 고찰하며 현행 발레계가 교육부터 취업까지 어떠한 고질적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짚어본다. 또한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거점 직업 발레단 설립 같은 접근법에 관해 이야기한다. 대한민국발레축제는 2011년을 시작으로 올해 제12회까지 해마다 6월 서울 예술의전당을 중심으로 열리는 축제다. 2020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장르대표공연예술제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