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상위원회를 이끌 운영위원장 재공모가 시작됐다.
부산시와 부산영상위원회는 6일부터 20일까지 운영위원장 재공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일정대로라면 서류와 면접을 거쳐 다음 달 중에는 운영위원장 위촉이 가능하다. 시는 지난해 11월 부산영상위 설립 이래 처음으로 운영위원장 후보를 공모했지만, 적격자를 찾지 못했다. 1차 공모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응모자를 평가할 후보자선정위원회를 구성한다. 보통 재공모는 1차보다 기간을 단축하지만, 응모 기회를 늘리기 위해 14일간 진행하기로 했다.
후보자선정위원회도 한층 강화한다. 전국에서 45명의 전문가 풀을 확보했으며, 기존 9명이었던 후보자선정위원을 15명까지 늘린다.
신임 운영위원장의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전임자의 잔여임기일인 오는 10월 24일까지로, 약 9개월이다. 시는 당초 짧은 임기로 응모를 꺼릴 것을 우려해 공고문에 연임 방식을 명시하는 방안도 고려했지만, 최종안에서는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시 관계자는 “신임 운영위원장이 9개월의 임기를 채우고 나면 업무 성과 등을 고려해 연임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부산영상위에는 설립 21년 만에 노조가 생겼다. 지역 영화계에 따르면 부산영상위는 지난달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에 가입했다.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은 민주노총 산하의 최대 산별 노조로, 공공·행정기관과 이와 연관된 민간 부문 일자리 등 여러 업종 노동자를 포괄한다. 부산영상위 지부는 지부장 선출 등의 절차를 거친 후 활동할 예정이다. 민경진 기자 jnmin@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