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핀현준 인스타그램

1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팝핀현준이 매일 먹어야 하는 약을 챙겨먹지 않은 채 가족들에게 짜증을 내고 언성을 높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팝핀현준이 앓고 있는 병은 선천성 갑상샘 기능저하증으로 알려졌다.

그는 모친이 약을 먹으라고 하며 “매일 한 알씩만 먹으면 되는데 그걸 못 먹니” 라고 하자 거칠게 짜증을 냈으며 뒤이어 약을 들고 온 아내 박애리에게도 거칠게 화를 냈다.

박애리는 “현준씨는 혼자가 아닌데, 예술이의 아빠고 우리 집안의 중요한 사람인데. 내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 같아 화가 난다” 며 건강을 제대로 챙기지 않고 가족들의 말도 귀담아 듣지 않는 팝핀현준에 실망한 기색을 보였다.

다음 날 팝핀현준은 화낸 것 때문에 미안해하며 다른 가족의 눈치를 보았고 집안은 냉랭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한편 이날 방송을 통해 알려진 선천성 갑상샘 기능저하증은 신생아 3~4,000명당 한명에게 발생하는 병으로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병이다. 신생아 시절 조기진단 후 적절히 치료하면 성장 및 발달에 장애를 예방할 수 있다.

생후 3-6개월에 계속되는 황달, 변비, 기면 상태, 수유곤란 등이며 호흡곤란, 낮은 체온, 멍청한 표정, 눈꺼풀, 손등, 생식기 및 사지의 부종 증상이 나타나면 해당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