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에서 다이어리의 가면을 쓴 가수가 그룹 빅톤이 메인보컬 강승식임이 밝혀졌다.

	MBC 일밤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 방송 캡쳐

지난 29일 MBC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 다이어리의 가면을 쓴 가수의 정체가 밝혀졌다.

다이어리의 가면을 쓴 가수는 1라운드 두 번째 무대에서 브루스리 가면을 쓴 가수와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무대를 꾸몄다.

출연자 권인하는 가수들의 정체에 대해 “다이어리는 두성을 많이 쓰는 걸 보니 아이돌 같다”라며 날카로운 추측을 보였다.

1라운드 투표 결과 ‘다이어리’는 3표의 차이로 2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했다. 그는 김조한의 ‘사랑에 빠지고 싶다’ 노래와 함께 가면을 벗었다. 가면을 벗은 얼굴이 그룹 빅톤의 강승식임을 확인한 관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않았다.

무대가 끝난 후 강승식은 데뷔 3년 만에 음악방송 1위를 한 것에 대해 “지난 시간들이 많이 생각나더라. 멤버들과 소고기 파티를 했다”고 전했다.

또 강승식은 꼭 한 번 만나고 싶은 판정단 멤버를 묻는 질문에 “권인하 선배님을 뵙고 싶었다. 내가 태어나기 전에 ‘비 오는 날의 수채화’라는 곡이 나왔다. 오랫동안 가수를 해 오신 것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안수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