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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박은혜 박연수 호란 김경란 이혼녀 꼬리표 단 이들의 공감

  • 국제신문
  • 이영실 기자 inews@kookje.co.kr
  •  |  입력 : 2019-11-14 15: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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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이란 아픔을 안고 있는 다섯 여자가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첫 전파를 탔다.

먼저 아홉살 쌍둥이 엄마인 배우 박은혜가 도착했다. 박은혜는 “사실 담담하게 얘기해, 자연스럽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면서“많은 고민 끝에 용기를 냈다”며 인사했다.

(사진=MBN)
다음은 13년차 가정주부로 돌아온 지아, 지욱이의 엄마인 배우 박연수가 도착했다. 그녀는 “이제부터라도 이름으로 활동하고 싶었다”며 출연 이유를 전했다. 다음은 런웨이의 전설이었던 톱모델 박영선이 도착, 15년간 미국생활을 끝내고 돌아왔다고 해 더욱 반가움을 안겼다.

이어 아나테이너 김경란이 도착했다. 이규한은 “결혼 하셨는지 몰랐다”면서 리얼 당황했다. 김경란은 “괜히 나왔나봐, 모른체로 있을 걸”이라며 당황했다.

마지막 주인공은 가수 호란이었다. 호란은 “리얼리티 처음이라 긴장했다”며 인사를 전했다.

박은혜는 “만약에 또 사랑할 수 있을 것 같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와, 사랑이 뭐지? 싶다, 어디까지가 사랑일까”라면서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 없을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박은혜는 “원래 표현 많이 했는데 그냥 애들보고 사는 것도 사랑같아, 사랑하면 어디까지가 사랑일까 사랑의 기준이 모르겠다”면서 말이가진 무게를 알기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다시 결혼에 대한 생각에 대해서 박연수는 “정말 좋으면 다시 하고 싶다”고 했다. 호란은 “결혼에 뭘까 생각해, 결혼하기 전에도 아이를 낳을 계획이 없었다”면서 완벽히 계획한 결혼이었으나 이혼을 겪으니 혼란스럽다고 말했다. 호란은 “결혼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살기 위한 동거하는 제도인가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경란은 “사회적 요구 속에서 해야하니까, 해야한다고 학습을 받고 살아온 것 같다”면서 “결혼이 인생의 숙제같았다”고 했다. 경란은 “자신에 대해, 내 감정에 잘 알지도 인지하지 못하고 살아왔다”며 그 어떤 것보다 결혼이 신중해야함을 전했다. 김경란은 “사람들이 바라보는 나는 지적이고 차분한 여자, 난 정말 아무것도 없는데”라면서 “난 아무것도 없는데, 점점 거지꼴이 됐다”며 항상 사람들이 원하는 모습에 맞춰 살다가 정작 자신을 돌보지 못한 과거를 후회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혼’이라는 사회적 꼬리표를 단 이들을 정면에 내세워 솔직한 이들의 심경, 일상을 그려 신선함을 안겼다.

한편 연예계 ‘돌아온 언니들’의 삶과 ‘새출발’을 그려내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방송된다.이영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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