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아모리를 주장하는 여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

최근들어 실시간 검색어에 연일 ‘폴리아모리’ 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폴리아모리는 ‘다자간 연애’ 를 뜻하는 말로 서로를 독점하지 않는 사랑을 기본 전제로 한다. 폴리아모리는 상대방이 나 말고 다른사람과 있음으로 기쁨을 느낀다면 그것을 존중해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상이다. 다만, 이들은 육체적인 관계보다 정신적 유대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해 스와핑과는 그 개념이 다르다고 한다.

폴리아모리와 반대되는 말은 ‘모노아모리’로 한 사람의 여성과 한 사람의 남성이 만나 일대일의 사랑을 하는 것을 뜻한다.

국내에는 아직 폴리아모리가 보편화되지 않았으나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를 통해 폴리아모리를 주장하는 여주인공이 등장해 관심을 끈 바 있다. 해당 소설은 김주혁·손예진 주연의 동명의 영화로 제작된 바 있다.

정은진 기자 jej87@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