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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엑스 출신 엠버와 빅토리아가 16일 故 설리 조문을 위해 입국했다.
엠버는 지난 14일 설리의 비보가 전해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일로 인해 앞으로 예정된 활동을 모두 보류하겠다. 모두에게 미안하고 신경써줘 고맙다”며 잠정 활동 중단 소식을 직접 알렸다.
엠버는 애초 15일 귀국할 예정이었으나 현지에서 조율해야 할 문제가 있어 16일로 귀국 일자가 하루 늦춰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에프엑스의 멤버 빅토리아는 중국 상해에서 드라마 촬영을 진행하다 설리 사망 소식을 접했다.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빅토리아는 촬영장에서 비보를 전해들은 후 울음을 터트리는 등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이후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자 중국 베이징으로 향한 후 15일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루나는 예정됐던 공연 일정을 연기했다. 15일 뮤지컬 ‘맘마미아’ 측은 예매 사이트를 통해 “소피 역으로 출연 예정이었던 배우 루나의 개인 건강상 문제로 인해 캐스팅이 부득이하게 변경됐다”고 알렸다.
루나는 ‘맘마미아’에서 소피 역을 맡아 7월부터 공연 중이었다. 하지만 설리의 사망 비보에 건강상 문제를 호소하며 19일 오후 7시 공연, 20일 오후 2시 공연에 오르지 않는다.
한편 설리의 발인은 마지막까지 비공개에 붙여질 예정이다.
임재희 기자 jaehe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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