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영화산업 틀 바꾼다…시나리오작가조합 유치 추진

시, 영상위원회 새 청사진 발표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19-06-18 20:03:37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양질의 시나리오 생산공간 마련
- 유명 영화제작사 지사 유치 병행
- 부울경 상생 로케이션 연대 모색
- “제작-촬영-배급 선순환 만들 것”

‘영화 1번지’를 자임하는 부산시가 이른바 ‘부산화 전략’으로 영화산업 패러다임을 전환한다. 시는 시나리오 작가 공동체를 유치하는 건 물론 배급력이 담보되는 국내 유수 영화 제작사의 지사를 설립하는 작업도 본격화했다.

시는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는 ㈔부산영상위원회에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고 이를 통해 영화산업 전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계획을 18일 발표했다.

시는 먼저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을 부산에 유치한다. 조합은 국내 영화 본산인 충무로에서 상업영화로 데뷔한 작가들로 구성됐다. 조합 본부가 들어서면 부산에 양질의 상업영화 시나리오를 생산할 공간이 마련되는 셈이다. 시는 영화 기초가 되는 시나리오 작업이 부산에서 진행되면 자연스레 제작으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 조합을 유치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국내 영화산업 4대 현장단체 중 하나인 조합이 이전하면 ‘영화도시 부산’의 상징성도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시는 조만간 조합의 부산 유치를 공식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는 또 영화 제작사 2곳의 부산지사 설립도 추진한다. 여기에는 수도권 굴지의 제작사도 포함돼 있다. 특히 2곳 가운데 배급력을 갖춘 1곳은 이미 부산지사 설립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시는 아시아 첫 영화창의도시인 부산의 영화산업이 지역 경계를 넘어 울산 경남과 상생하는 방안도 모색했다. 이른바 ‘부울경 로케이션 연대’로, 기반이 상대적으로 풍부한 부산이 중심이 돼 각종 영화 촬영 등 작업을 울산 경남 곳곳으로 연결해 산업 범위를 동남권으로 넓혀나겠다는 취지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부터 영화 관련 기업이 요구하는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려고 국비 지원 사업도 시행한다. 부산에서는 1년에 수백 명의 영화 관련 분야 대학 졸업생이 배출되지만, 곧바로 현장에서 근무할 실무 역량을 갖추려면 재교육을 받아야 한다. 이에 시는 영화산업 진흥이 일자리 창출과 직결된다고 판단하고, 부산아시아영화학교에서 올해 20명의 맞춤형 정예 인력을 교육해 취업까지 알선한다.

시는 부산에서 영화를 촬영하는 제작진이 해운대구 ‘시네마하우스부산’을 저렴한 가격에 숙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세심한 지원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시 송종홍 영상콘텐츠산업과장은 “단순히 부산에서 많은 영화가 촬영되는 데 그치지 않고 제작 촬영 배급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까지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조용히 작품의 중심 잡아주던 사람…‘영원한 별’ 안성기 추억하다
  3. 3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4. 4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5. 5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6. 6[사설] 비타민이라 속여 주사맞혔나…진실 규명 시급하다
  7. 7“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8. 8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9. 9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10. 10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1. 1이 대통령, 부캉이 보러 북항 방문…전재수 ‘돔 아레나’ 건의
  2. 2“북극항로 가능성, 시범운항서 확인”(종합)
  3. 3이헌승 “국제신문 100억대 체임 구속사유”…장관 “엄정 대응”
  4. 4김민석, 주진우 겨냥 “막말 땐 자격 정지 추진”
  5. 5與, 신천지 가입 정황 확인…후속 조치 주목(종합)
  6. 6KTX·SRT 통합, 이재용·최태원 증인채택 두고 여야 신경전
  7. 7李대통령 “늘어난 청소년 자살률…학업문제 등 강력한 대책 찾아야”
  8. 8강경화 “한미 협의 쉽지 않아” 시인…국힘 “정부, 혈맥 막혔는데 뭐하나”(종합)
  9. 9“부산 情 담은 뮤지컬 ‘당신만이’를 관광 콘텐츠로”
  10. 10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오늘 인사청문회
  1. 1市 기관장 하세월 임명절차…청문 통과해도 공백
  2. 2닻 올린 HMM 부산시대…5년간 15조·2만 명 고용 효과
  3. 3공공기관 이전 연내 발표…“산은·금감원 반드시 부산 와야”
  4. 4해수장관 “내년 북극 시범운항 車운반선 등 확대”(종합)
  5. 5해양·파생특화 넘어 디지털금융으로…부산 금융도시 고도화
  6. 6고리 3·4호기 계속운전 심사 개시…사고관리계획서도 상정(종합)
  7. 7반도체주 추락에 5%대 급락…코스피 간신히 6000선 방어(종합)
  8. 8광고산업 수도권 집중 심화…“지역업체 살려야”
  9. 9주가지수- 2026년 10월 13일
  10. 10K-뷰티에 AI 입힌다…서울 홍대·부산 서면에 '가상체험' 공간
  1. 1중리해변 흉물 알박기 텐트, 민원 쏟아져도 시늉뿐인 단속
  2. 2인천 대형마트 상가 50대 남성 흉기 난동…1명 심정지·7명 부상(종합)
  3. 3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4일
  4. 4동명대 스마트해양, 신라대 AI웰라이프, 고신대 AI헬스케어
  5. 5정신건강복지법 개정 갈등 심화…부산지역 심리학과 등 시국선언
  6. 6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87> 배우 강석우
  7. 7출처불명 선박 ‘뒷기름’ 40억 원어치 유통업자 집유 2년
  8. 8부산외고 학생들, 독립운동가 후손 초청 감사제
  9. 9“창원시민 필요한 사업 100개 추진할 것”
  10. 10단일 고분자반도체 3진 논리 소자 개발
  1. 1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2. 2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3. 3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4. 4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5. 5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으로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과 계약
  6. 6HJ重·동부건설, 소외층·골프 꿈나무에 3000만원 기부
  7. 7어깨 부상 김우민, 수술 대신 재활로
  8. 8최동원 어린이 야구교실, 출범 11년 만에 프로선수 배출
  9. 9롯데, 신인 전원 계약…유망주 박근서 3억에
  10. 10차준환, 이번 시즌 국가대표·대회 출전 중단…서울시청과도 결별
우리은행
미리보는 제31회 BIFF
스타 만나려면 첫 3일·여유롭게 영화 즐기려면 둘째주 공략
얼굴에 담긴 이야기
코 성형과 마음 성형
궁리와 시도 [전체보기]
노동 운동부터 계엄까지…예술로 사회문제 비추다
비바람 견뎌낸 그의 회화…마침내 ‘고정관념 감옥’서 해방
김민우의 인서트 [전체보기]
사랑이 불가능한 시대의 가능한 사랑
환상이 불러일으킨 파국
문화레시피 [전체보기]
‘부산 발레’ 낙동강 타고 새 물길 열다
붉은 빛 조명, 배우·합창단의 호연…눈앞에 다가온 부산오페라하우스
박현주의 신간돋보기 [전체보기]
쉽게 따라 배우는 걷기명상 外
약학박사 연륜이 깃든 시조집 外
박현주의 책 이야기 [전체보기]
노력과 성공은 비례하는가…현대사회 씁쓸한 이면
히말라야 빙하 붕괴로 대참사…더 심각해진 기후 재난
아침의 갤러리 [전체보기]
윤상건-Creature
박지은- little talk-Venice
이 한편의 시조 [전체보기]
자화상 /최은지
기다림의 미학 /윤종순
주말 영화 박스오피스 [전체보기]
팬덤의 힘 ‘극장판 치이카와’ 1위로…암살자(들) 근소한 차 2위
역사 왜곡 논란에도 ‘암살자(들)’ 정상…애니 ‘극장판 치이카와’ 예매 1위
오늘의 운세- [전체보기]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4일 (음 9월 4일)
오늘의 운세- 2026년 10월 13일 (음 9월 3일)
오늘의 BIFF [전체보기]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4일
오늘의 BIFF- 2026년 10월 13일
조해훈의 고전 속 이 문장 [전체보기]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비 오는 가을밤에 읊은 시
생육신 남효온이 가을 강변의 풍경을 읊은 시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