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인스타그램

걸그룹 카라 출신 가수 구하라가 26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구하라 매니저 A씨는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는 글을 남긴 것을 보고 연락을 취했으나 받지 않아 직접 집으로 찾아가 쓰러진 구하라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구하라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동갑내기 남자친구인 미용사 최 모씨와 폭행 시비로 법적 다툼을 벌였고 이어 최근에는 안검하수 수술로 인해 성형 논란에 휩싸였다.

구하라는 안검하수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해명했으나 성형 혹은 외모 관련 쏟아지는 악플은 멈추지 않았다.

이에 구하라는 “힘들어도 안 힘든 척, 아파도 안 아픈 척”, “한마디 말로 사람을 살릴수도 죽일수도 있다”, “행복한 척 괜찮은 척 이제 그만하고 싶다. 걱정도 끼치기 싫다”는 등의 글을 게재하며 힘든 심경을 드러냈다.

현재 구하라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구하라와 관련된 보도가 나오면서 과거 구하라가 받은 ‘안검하수’ 수술에 대한 궁금증도 다시 커졌다.

안검하수가 있다면 자연스레 위눈꺼풀이 처지고 까만 눈동자를 더 많이 덮게 된다. 심한 경우는 동공을 가려 시야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안검하수는 한쪽 혹은 양쪽 눈에서 발생하며, 윗눈꺼풀을 올리기 위해 이마를 치켜뜨는 버릇이 있어 이마에 주름이 생기며 증상이 심할 경우 두통이 오거나 목 근육에 무리가 간다. 선천성 안검하수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 시력에 방해가 돼 약시가 될 수 있다.

후천성 안검하수의 원인은 노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나이가 들면서 윗눈꺼풀이 처진다.. 임재희 기자